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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리뷰,기타...

나의 어렷을적 피자 첫 경험담과 신제품 피자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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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도미노피자 블로거체험단에 당첨되어 이벤트응모 목적으로 쓰여진 글입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 0순위가  피자!

이 블로그 개설하고 처음쓴 포스팅 주제가 바로 이 '피자'일 정도로 난 피자매니아 이다.
우리나라 최고지존 피자맛을 찾아라!<<바로가기


난 지금도 처음 피자를 먹던 순간과 그 맛 그리고 상황을 잊지 못 한다.
내가 처음 피자라는 것을 먹어본 건 20여년 전 이 맘 때,
당시 서울 올림픽 열리기 직전이었는데 마침 서울에 사는 친척 결혼식 때문에 시골에서 부모님과 상경 했었다(당시는 시골에서 살았음).
결혼식 끝난 직후 당시 유행하던 여의도 63 빌딩을 가게 되었는데(당시 개관한지 얼마 안 되는 63빌딩은 지방 사람들이 서울 방문시 꼭 들리는 명소였음, 지금도 잊지 못 함, 꼬마 촌놈의 눈에 비친 그 황금빛 거대건물의 장관이라니..) 아이맥스 영화와 수족관 보고 나와 식당가에 가게 되었는데 처음에는 백반 먹으려다 어느 순간 피자를 먹으러 가게 되었다.

당시 피자라면 피자 크래커(아마 롯데였던 거 같은데 그 무렵 피자 크래커라는 과자가 있었음), 그리고 제과점의 피자빵으로만 맛을 본 게 전부고 또 이 피자를 책이나 영화로만 봤을 뿐 실제로 본 건 그 때가 처음이라 이 게 나로서는 참 신기했고 또 그 향이 정말 끝내줬다.(피자는 일단 향이 반은 먹고 들어가는 것 같음, 그 그윽한 향)
부모님도 그 향에 일단 취한데다 또 두 분 역시 호기심에 당시 중간 사이즈 한 판에 만 원씩이나 하는 걸 두 판이나 시켰는데(당시 한 끼 식사로 2만원이면 절대 적은 비용이 아님! 하도 이 때 일이 인상적이어서 가격도 정확히 기억 남) 진짜 1/3도 채 먹지 못 하고 포크를 내려 놓았다.
도무지 비위에 안 맞았고 내 어머니는 `이 피자란 게 향이 무지 좋아서 참 맛 있을 것 같더니만 맛이 영 아니네`란 소리로 투덜거렸다.
그리고 우리가 나갈 때 뒤돌아서 본 그 걸 치우는 종업원 누나의 표정은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다.

`이 맛 있고 비싼 걸 왜 이렇게 많이 남겼지?` 딱 이 거였음.

하여간 난 그 후유증으로(그 비싼 걸 잔뜩 남겼다는 속상함)
그 뒤 피자에 몰두했고 기회되면 꼭 먹었고, 점차 입맛에 들여져 지금은 완전 피자 전문가 수준에 이르렀다.
 
이 피자란거 참 볼 수록 신기한 존재같다.

문득 느끼는건데 이 피자만큼 인간의 기묘한 본성을 잘 반영한 것도 드문 것 같다.
이게 무슨 말인가 하면 이 피자는 이 땅에 처음 상륙한 이후부터 맛이 줄곳 한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고 보인다.
가면 갈수록 자극적인 맛으로 마치 그 어떤 것이라도 날로 새로운 그리고 강한 자극을 원하는 인간의 본성처럼.
처음에는 그냥 약간 짭짤하고 느끼한 맛이다가
시간이 흐를수록  날로 토핑물도 다양하고 센 맛이 부각되어가는...

그 흐름에따라 아주 많은 횟수의 신제품이라는 피자를 맛보게되고,
새로운 피자를 먹을 때마다 늘 느끼는 기분!
신제품 피자를 접할때마다 결국 느끼게되는 그 실망감!
`요즘 피자 왜 이렇게 점점 짜고 맛과 향이 강해지지? 게다가 무슨 토핑이 이렇게 덕지덕지 늘었대? 하도 이런 저런 게 올라가서 대체 정확히 무슨 맛인지 모르겠고 그냥 짜기만 짠 것 같다`는 생각!
이 고정관념이 꽤 오랜시간 내 뇌리속에 박혀있었고,
신제품 피자가 눈에 들어오면 맛이 참 궁금한긴 한데 이 피자의 정체를 몰라 심각히 생각만하다가
메뉴선택실패의 두려움에 결국 페퍼로니,치즈,하와이언 이 중에서 시키고 만다.

일단 눈으로 한번 먹어주고... 와우!!



그런 고정관념이 뇌리속에 깊히 뿌리박힌  나에게 피자의 새로운 세계를 열어준 피자가 생겼다.
내게 제2의 피자인생을 열게해준 피자!!!
바로 '도미노 올라스페인 피자'!!
한번 먹고 나서  나의 완소피자 3위안에 등극!!

매콤한 스페인식소스에 닭다리살,파인애플,블랙올리브를 토핑한 형태의 특이한 피자이다.
치킨를 매우매우 사랑하는 나로써는 도저히 안 먹어볼 수 없는 강렬한 유혹!!
(피자시킬때 나는 꼭 치킨이나 치킨샐러드를 같이시킬정도록 피자+치킨의 조합을 좋아한다.)

위에 토핑을 보면 치킨과 파인애플이 가장 눈에 띌텐데 토핑이 풍성하게 들어가 있어 정말 맛있었다.





암튼 거두절미 평을 해보자면!!

'오 마이 갓!!'

우선 굉장히 강렬한 맛이고. 절대 느끼하지 않다.어떻게 말하면 상당히 자극적이라고나 할까?
숙성시킨 닭다리살과 파인애플. 절대 어울릴것 같지않은 두 토핑재료의 환상적인 조화를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
거기다 매콤함이 가득한 스페인식 페리페리소스(칠리소스를 연상하면 될듯싶다.이 맛이 가히 예술이다.강추!!!)에다 거기에 어우러지는 포테이토! 그리고 도미노 특유의 쫄깃하면서 바삭한 도우!!!
피자 궁극의 맛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토핑도 재료의 신선함은 물론 닭다리살의 쫄깃함!! 포테이토의 담백함! 파인애플의 새콤달콤함!
그리고 이 셋과 독특한소스가 어우러진 풍부한 식감!!
강한 맛이나 단 음식을 싫어하시는 분들껜 절대 추천할 수 없지만,색다르고 이국적인 맛을 추구하시는 분들에겐 아주 괜찮은 피자가 될 것같다.





갠적으로 도미노피자의 진한 토마토 소스맛을 좋아해서 최고라고는 할수없지만 아주 괜찮은 맛!
(도미노 특유의 진한 토마토 소스가 완전히 배제된 피자인지라)


아무래도 매장마다 만드는 스킬이 약간씩 차이가 날 것이고,입맛에 따라 다르겠지만,
제 주위의 사람들은 우리 엄마만 빼고 다 맛있다고함.
내 갠적으로 별 다섯개에 과감히 4개 반을 주고싶다.!!

진기한재료나 사람들이 관심가질만한 과잉된 재료를 모아 웰빙피자다 해서  다 집어넣고
신제품이랍시고 비싼가격 책정해서 반짝 마케팅에 단기매출올리고 금방 없어져버리는 신제품피자와는
차원이 다른!
쎄련되고 획기적인 맛의 신제품이라고 거듭 강조하고 싶다.

자...아직 식사 안 하신 분들...오늘은 피자한판 어떨까?

굳이 맛은 더 설명 필요없다곤 본다.
맛이란 게 원래 먹어 보기 전에는 쉽게 말 하기가 어려우니까...


`도미노 피자`는 철저한 배달, 포장 주문 방식으로 운영해서 전국 어디든 쉽게 주문할수 있다는 것도 강추의 이유!
전화번호는 어느 지점이나 동일하게 1577-3082으로 전화 하면 가장 가까운 지점으로 연결 된다고 한다.
꼭 한 번 드셔 보시길,후회할 선택은 절대 아닌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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