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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의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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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6 15:41 미디어,연예,문화

 
고현정씨  데뷔 때부터 현재까지의 활동사진들을 모아서 올려볼게요. 

 데뷔한 해인 89년부터 현재까지 고현정 총 22년의 역사 기념관


재작년 MBC 연기대상에서 선덕여왕의 미실 역으로 대상을 수상한데 이어 대물로 SBS 연기대상 수상까지 2년 연속 양방송사 대상을 거머쥔 고현정의 며칠 전 수상 모습



작년 봄 백상예술대상에서, 저게 불혹의 나이인 40살 중년여인의 모습이라니 참 할 말 잃게 만듬.


암튼 이 미실 역으로 대상을 연거푸 2개나 수상하셨고




그런데 여기서 고현정씨 오른쪽에 계신 미스 서울분 혹시 박시연씨?ㅋㅋ 이 사진 처음 보고 박시연씨가 왜 저기 계신가 했는데 저 분은 저 해 미스 태평양 수상하신 분이라고 함.





서울 중앙여고 3학년에 재학 중이던 89년 봄 미용실 원장의 강력한 추천으로 미스 코리아 대회에 출전해 선으로 당선되며 연예계 데뷔~
원래 이 미스 코리아 대회는 고졸 이상 학력에 만 18세 이상의 나이인 여성들만 출전할 수 있지만 과거에는 그렇지 못 한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주변의 권유로 나이를 도리어 늘려 나오거나 학력을 고졸로 고치고 출전하는 여고생 출전자들이 종종 있었는데 여고 2학년 때 미스 코리아 진에 당선된 장윤정씨가 그렇고(87년 미스 코리아 진 겸 88년 준미스 유니버스) 이 고현정씨도 같은 케이스였죠 지금은 대회규정이 까다롭고 엄격해져서 이러는 일이 안 되지만 뭐 한 때 저런 시절도 있었다는 말입니다. 이게 잘못 됐다는게 아니라 고현정씨 나이를 헷갈려 하는 분들이 혹시 있을까봐 그리고 저 프로필 사진에 나온 고졸이라는 단어를 이해 못 하는 분들이 있을지 몰라 설명 드린 것.

암튼 고현정씨는 당선 후 학교 측의 연예계 활동 반대로 인해 결국 다른 고교로 전학을 가서 그 곳에서 졸업을 하고 이후 당대 최고의 하이틴 스타였던 이미연과 동기로 동국대 연영과에 진학함.







참고로 저 때 진은 지금의 오현경씨로 진과 선이 된 두 분 모두 나란히 스타가 되었네요 더구나 이혼 등으로 개인적 어려움을 딛고 재기에 성공한 점까지 서로 비슷한데 오현경씨가 이영자 공형진의 택시에 출연해 자신과 함께 미스 코리아 대회에 출전해 데뷔한 고현정의 개인팬이라고 하면서 그 시절 합숙 당시 추억을 떠올리며 고현정을 추켜 세워주기도~
그리고 고현정을 미스 코리아 대회에 출전 시킨 건 한 때 미스 코리아들의 대모라 불리웠던 마샬 미용실 하종순 원장이란 분인데 이 분이 얼마 전 그 당시를 회상하는 인터뷰를 하면서 그 때 자신의 눈에 진감이라고 확신했던 고현정이 막상 대회날 오현경에 밀려 선이 되자 그 날 밤 너무 억울하고 아쉬워서 잠도 제대로 못 잤다는 후일담을 들려 주기도 했음



고현정 연기데뷔작인 KBS 주간드라마이자 장수물이었던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 당시, 90년도에 방영시작 되었으며 여기서 주인공 놀부 황영감 김상순씨의 괄괄한 막내딸 말숙이 역할이었는데 데뷔작임에도 연기를 당차고 매끈하게 잘 해내었음. 옆에 있는 극 중 남편 역으로 출연했던 배우 현재 사랑과 전쟁 등 단막극에 단골로 나오시던데 이름이 기억 안 남





1990년 11월 영국 런던에서 열렸던 미스 월드 대회 출전 당시 모습, 저기 화면에 보이는 35라는 숫자는 예선점수인데 35점이면 비교적 상위권 점수에 속함


미스코리아 당선 직후 찍은 지면광고인데 얼굴 이미지는 저렇게 성숙해 보여도 저 때 여고 3년생 18세 소녀였음













불세출의 명품 대작드라마였던 여명의 눈동자 출연 당시, 이 때 대학에 갓 입학한 19세 어린 나이였고 방영은 91년도에 했지만 워낙 방대한 제작분량의 해외로케 대작 드라마이다보니 저 씬들은 90년도부터 촬영 되었음, 그래도 얼굴과 연기력은 19세란 나이와 데뷔 1년차 신인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만큼 똑부러지고 자연스러웠던 걸로 알고 있음.


갓 약관 20세가 되던 91년도라... 지금으로부터 딱 만 20년 전이로군요


92년 연말 촬영했던 쵸콜렛광고 출연 당시 모습, 당시 최고의 청춘스타였던 김민종 손지창과 콤비를 맞춤




옆에는 공동 MC였던 90년도 미스 코리아 진 출신 서정민씨


90년대 초 토요대행진 MC를 보던 시절 모습인데 다른 스타들의 그 시절 풋풋한 모습은 덤으로 나왔음ㅎㅎ


당대최고 청춘 드라마였던 우리들의 천국 출연기사, 원래는 고현정이 최진실의 바통을 이어받아 홍학표의 상대역으로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스케줄 문제로 결국 고사해 미스 코리아 후배였던 91년 선 염정아가 대타로 기용 되었고 데뷔작으로 이 역할을 맡게 된 염정아는 스타덤에 올랐음


진정한 명작 중 명작이었던 MBC 주말극 엄마의 바다, 개인적으로 이 드라마 꼭 다시 보고싶은데 요즘엔 왜 이런 완성도 높은 걸작 드라마가 안 나올까? 개인적으로 고현정 출연작들 중 가장 좋아하며 다시 보고 싶은 작품. 여기서 고현정의 말괄량이 신세대 여대생 동생 역으로 등장한 고소영이 당대 청춘의 아이콘으로 부상하며 스타덤에 올랐고 갑작스레 남편과 전재산을 잃은 채 과부의 몸으로 자식들을 부양하게 된 엄마 역 김혜자씨가 신들린 연기력을 발산했으며 의젓하고 강인한 성격으로 엄마와 동생들을 억척스레 뒷바라지 하는 의연한 장녀 역 고현정 연기 또한 일품이었음. 여기에 이 작품 삽입곡으로 사용돼 대힛트를 기록한 임주리의 립스틱 짙게 바르고를 주인공 김혜자가 극 중에서 삶이 힘겨울 때마다 자신의 처량한 신세를 한탄하며 이 곡을 흥얼거리던 명장면은 두고두고 기억 되는 중.






94년 초 동국대 연영과 졸업식 현장사진 포함 활동 당시 몇 컷, 이 때 모교를 빛낸 기념으로 공로상인가도 받았던 걸로 알고 있음, 그리고 옆에 부모님이신가본데 두 분 다 상당히 멋쟁이시네요 지금 봐도 스타일이 그다지 촌스럽지 않게 느껴질 정도로. 마지막 사진은 92년 SBS 창사 초기 제작된 주말극 두려움 없는 사랑 출연 당시 상대역 최재성과 함께. 이 작품은 고현정 데뷔 후 최초의 주연작이기도 하며 당시 최재성은 지금으로 치면 송중기나 강동원급에 해당되는 당대 최고의 청춘스타였음


1993년 최수종 하희라 부부의 결혼식 당시 동료 이휘향씨와 함께 하객으로 참여한 모습, 피부는 저 때도 백옥이네! 참고로 고현정씨는 그 무렵 방송분장사들이 선정한 `가장 피부 고운 연예인` 조사에서 당당 1위로 뽑히기도 했는데 이 분 이 정도로 원래부터 피부 좋았음


왼 쪽은 고교 졸업앨범 사진인데 얼굴은 그 때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죠? 그런데 암만 봐도 문근영과의 싱크로율이...



고현정 연기인생 최대힛트작이자 결혼 전 은퇴작이었던 모래시계 중에서


동국대 재학 시절 모습



한석규씨와 찍은 음료광고, 아마 94년경으로 추정


전형적인 90년대풍 저 의상과 헤어 그리고 액서서리와 포즈ㅋㅋ 지금 기준으로는 살짝 촌스럽긴해도 아름다우신건 여전한 듯



결혼과 은퇴 발표 당시 출연 중이던 SBS 주말극 작별 중에서



장안의 화제를 불러 일으키며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든 신세계 그룹 정용진씨와의 94년 여름 결혼발표 기자회견과 95년 봄 예식당시 모습




97년 봄 한 신문사에 의해 포착 공개된 고현정의 시댁에서의 모습, 시아버지였던 조선호텔 정재은 회장 출근배웅 하는 모습


97년 삼성 이건희 회장 아들 이재용씨의 약혼식 당시 모습, 이 때 고현정씨는 첫아이 임신 중이었음



99년 여름 공개된 결혼 생활 당시 모 중국요리학원에 다니던 모습, 함께 서 있는 여성은 같이 요리를 배우던 전두환 전대통령의 며느리이며 윗 사진에서 보이는 저 커다란 옛날식 휴대폰 보니까 그 시절 생각나네!




지금은 남남이 된 前 시어머니 이명희 신세계 회장과 前 남편 정용진 부회장, 이 분들은 이제 각자의 길을 잘 걸어가고 있죠 저 두 분은 기업인의 길을 그리고 고현정씨는 연기자의 길을



고현정 사진 중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드는 2장의 컷, 헤어스타일로 봐서 2장 모두 엄마의 바다에 출연 중이던 93년경으로 추정


서울 중앙여고 3학년에 재학 중이던 89년, 여고생 신분으로 미스코리아 선에 당선되며 연예계에 데뷔해 그로부터 22년, 세월이 참 무성하죠?

아 참! 그리고 이건 팁인데 고현정씨는 라면을 절대 먹지 않았다고 해요 지금까지도. 고현정씨 어머니가 딸의 피부와 몸매관리를 위해 어릴 때부터 라면이라면 아예 입에도 못 대게 했다는데 혹시 고현정씨 꿀피부 비결이 라면을 일절 안 먹어서?


그리고 또 하나가 바로 히터인데 고현정씨는 아무리 추워도 절대 히터를 작동 시키지 않는다고 합니다 히터가 피부의 수분을 강하게 증발 시키기 때문에 어떤 경우에도 히터를 켜지 않는게 습관화 됐다고.
이런 거 보면 피부미인이나 젊음이 그냥 유지되는 건 아닌가 봅니다 물론 타고나는 힘도 무시 못 하지만 관리의 중요성 역시.

posted by 사자의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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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5 16:25 미디어,연예,문화

 
언제부턴가 한국 사회에서 유명인사들의 자살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다 전세계적인 통계를 볼 때도 한국인들의 자살률이 높고 또 모방자살 이런 것도 무척 늘고 있는 현상이 두드러지는 것 같아 그저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한국인들의 삶의 행복지수가 전반적으로 유난히 낮다는 게 그 원인이 아닐까 싶은데 일반인들에게는 그저 선망의 대상인 톱스타들 심지어 재벌가에서도 이 자살사건이 적지 않게 일어나는 걸 보면...)

이제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또 자살방지를 위한 차원에서 오래 전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며 베르테르 증후군을 몰고와 사회적인 문제가 되었던 사건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일명 오카다 유키코 증후군이라 불리웠던 한 스타의 자살을 집단적으로 모방한 사건. 그리고 선정주의 언론의 비정함과 악랄함에 경종을 울렸으며 몇 해 전 MBC 놀라운 TV 서프라이즈를 통해 방영소개돼 한국인들에게도 나름 익숙한 사건입니다.

岡田有希子(오카다 유키코 1967.8.22~1986.4.8)

















바로 이 사진의 주인공이 오카다 유키코라는 인물입니다. 1984년 여자아이돌 가수로 일본 가요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그녀는 청초한 용모와 해맑은 미성으로 데뷔하자마자 스타덤에 올랐고 당시 최고의 여자아이돌 쌍벽이던 마츠다 세이코(松田聖子)와 나카모리 아키나(中森明菜)의 뒤를 잇는 차세대 여자아이돌로 각광받게 됩니다.

비주얼과 가창력 외에 특별한 이유 때문에 더 폭넓은 사랑을 받게 되는데 그 이유는 유키코가 이른바 엄친딸의 원조였기 때문입니다.

아이치현에서 조부모와 부친까지 2대째 교사로 재직했던 엄격한 교육자 집안의 차녀로 태어나 성장한 그녀는 집안 분위기에 걸맞게 전형적인 모범생으로 길러집니다 그리고 부모는 딸이 자신들의 뒤를 이어 교육계 혹은 법관 쪽으로 진출하길 고대하고 있었는데 소녀 시절 음악에 매료된 그녀는 가수가 될 의지를 나타냅니다.

당연히 부모는 완강히 반대했고 그럼에도 고집을 꺾을 기세를 보이지 않자 조건을 걸게 됩니다 그것도 아주 무시무시한 조건을.

그 조건이란 굳이 가수를 하고 싶다면 전일본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학력평가시험에서 전체 10위권 내의 성적을 거둘 것, 그리고 일본 최고명문 빅 3 대학 중 한 곳의 입학허가를 받아낼 것(도쿄대 게이오대 와세다대)을 조건으로 내세우는데 결국 해냈고 그 결과 그렇게도 바라던 가수의 길에 들어서게 됩니다.

수재와 공부벌레 학생들이 유난히 많은 일본에서 전교 10등도 아닌 전일본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모의고사에서 10위권 내 성적을 거두고 와세다대 합격까지 실로 대단한 것이죠 누구는 전교 10등도 쉽지 않은 마당에. 그야말로 재색을 겸비했고 어린 나이에 데뷔한 아이돌들은 공부 못 하고 노는 애들이다라는 고정관념을 깬 인물.

이렇듯 우여곡절 끝에 데뷔하자마자 곧바로 스타덤에 오르며 데뷔 원년에 신인상까지 수상했고 くちびるnetwork(쿠지비루 네트와크, 입술로 네트워크) 등의 힛트곡으로 인기정상을 코 앞에 둔 위치에서 1986년 4월 8일 정오경 돌연 투신자살해 일본 열도를 발칵 뒤집어 놓습니다.

24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정확한 원인과 동기가 밝혀지지 않고 있는 이 사건 당시 유키코는 자신의 소속사 건물 옥상에서 투신해 19세 꽃다운 나이로 생을 마감한 것입니다.


이 사진과 기사가 바로 그녀의 투신 직후 상황을 담은 것인데 그녀의 죽음보다 더 무섭고 놀라운 사실이 있었으니 옐로우 저널리즘의 행태와 모방자살이죠. 당시 유키코는 죽기 직전 이미 한 차례 자살을 시도한 적이 있었고 이 사실이 이미 보도가 나간 직후라 당시 연예부 기자들은 그녀가 또 충동적으로 자살을 시도할 것이란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그녀를 말리거나 회유하는 대신 특종에만 눈이 어두워 그녀의 주변을 맴돌며 자살 후 특종사진 1장 건질 궁리에만 혈안이 됩니다. 결국 그녀의 주변에 잠복하고 있던 어느 기자가 자신의 눈 앞에서 투신하는 모습을 목격하게 되었고 즉석에서 현장사진을 찍었는데 이보다 더 충격적인 사실이 있었으니 이 기자는 보다 드라마틱한 1컷을 건지려는 야심에 이미 사망한 그녀에게 다가가 시신을 발로 밟고 머리카락을 헝클어뜨려서 보다 애틋한 광경을 연출한 것이죠 즉 저 사진 속 모습은 시신을 만지고 훼손시켜서 연출된 사진이라고 보면 됩니다. 특종을 위해 시신 그것도 방금 숨진 사람의 시신훼손도 불사한 정말이지 특종에만 눈이 뒤집혀 잔인하고 섬뜩하기 그지없는 행동을 저지른 기자란 자들... 시신모독에 사건현장보존이라는 기본개념도 망각한 극악무도하고 후안무치한 행위, 기자들에게 하이에나라는 떨떠름한 별칭이 괜히 붙은 게 아님을 증명해주었던 이들.

<사건현장 신문보도사진은 원래 저보다 훨씬 더 처참하고 끔찍한데 보는 분들의 충격을 줄이기 위해 일부러 덜 사실적인 수위가 낮고 화질이 흐린 것으로 골라 올렸음, 사건과 후일담에 관한 보다 자세한 스토리가 궁금한 분들은 검색창에 오카다 유키코 이름을 치면 나옴>

이 사건은 몇년 전 놀라운 TV 서프라이즈에도 소개된 적이 있는데 그 내용에도 나온 것처럼 이런 식으로 악의적인 특종에만 눈이 먼 당시 사건에 연관된 기자들은 그 직후 원인불명의 사고를 연달아 당했고(죽은 유키코의 저주?) 이런 식으로 자살을 방치하고 특종에만 눈이 멀었던 언론사들의 악행이 나중에 밝혀져 일본 열도 전체에 선정주의 매스컴에 대한 고강도 비난여론이 들끓게 되는 계기가 마련됩니다.

그리고 그런 가운데 팬들과 동료들의 눈물 속에 유키코는 영원히 잠들었고 사건 직후 방송된 연예 프로그램과 쇼 프로그램에서는 진행자와 출연 연예인들 모두 검은 상복 차림으로 등장해 비통한 표정으로 고인에 대한 애도를 표합니다.


하지만 이걸로 끝난 게 아니었으니 이보다 더 큰 상황이 뒤이어 벌어지게 됩니다.
유키코 사건 방송보도가 처음 나간 직후 뉴스를 통해 시청하던 소녀 몇 명이 똑같은 방식으로 투신자살한데 이어 같은 기간 수십명이나 되는 소녀들이 사건의 영향을 받아 이른바 모방자살을 한 것입니다. 일명 베르테르 증후군인 셈인데 사건 직후 60여명 가량 그리고 사건이 난 직후부터 불과 몇 달동안 수백명이나 되는 국민들이 연쇄적으로 자살해 일본 당국에 초비상이 떨어졌다고 합니다.

결국 일본 정부는 이 현상을 `오카다 증후군`이라 이름 짓고 범국민적인 자살방지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벌이게 되죠.

하지만 사건의 파장과 후유증은 너무나도 커서 그 전년도에 비해 몇 배나 증가한 자살자들이 발생되며 시간이 지난 후에야 간신히 여파가 잦아듭니다.




유서 1장 메모 1줄 남기지 않아 아직도 원인불명으로 남아있는 유키코의 영혼이 안치된 곳의 사진, 팬들이 가져다 놓은 꽃과 음료 등이 눈에 띔




위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사건이 일어난지 2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많은 팬들은 해마다 그녀의 기일인 4월 8일이 돌아오면 사건이 일어난 소속사 건물 앞 그녀가 숨을 거둔 자리에 편지와 꽃다발을 들고 모여 고인을 추모하며 명복을 빌고 있다고.

일본 연예사상 가장 비극적이고 암울한 사건으로 기록되고 있는 그녀의 죽음에 대해 지금 현재까지도 숱한 의혹들이 제기되고 있지만 단지 타살이 아닌 자살로 수사종결된 사건이란 이유만으로 고인이 사망하기 직전 소속사 앞으로 보냈던 편지와 일기 등은 여전히 소속사 사무실 안 비밀금고에서 굳게 밀봉된 채 잠자고 있을 뿐 공개여부는 지금도 미지수인 상태. 그리고 죽은 사람은 말이 없다고 그 누구를 통해서도 사건의 명쾌한 규명은 여전히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저 죽은 사람만 원통하고 억울하게 됐을 뿐이죠.

1967년생이니까 우리나라 탤런트 김성령 방은희 박미선씨 등과 동갑이고 지금까지 살아 있었다면 현재 44살의 완숙한 중년여인이 되어 있을텐데...
사람 일이란 당장 한 치 앞을 모르는 거라는 말처럼 저렇게 잘 난 여자가 왜 그런 길을 선택 했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며 또 만일 그 때 가수의 길을 가지 않고 부모의 뜻을 따랐더라면 죽을 일도 없었고 아마 현재는 잘 나가는 외교관이나 법관 교수 작가 이런 여류명사가 되어 있을지도?



이 세상의 다정함을 모두 여기에 담은 듯한 하루가 저물어가네
지금은 슬프지만 당신의 마음을 알기에 울거나 하지 않아요
빛나는 당신의 모습 꼭 끌어 안고 살아갑니다

I believe in you 온세상의
I believe in you 따스함을 담아

당신과 다시 만나는 순간까지
I believe in you believe in you

이 세상의 행복을 모두 여기에 담은 듯한 하루가 저물어가네
지금은 외로워도 다시 만날거란 걸 알기에 울거나 하지 않아요
가슴 설레이게 하는 당신의 말들을 마음 속에 간직한 채 걷고 있어요
I believe in you 온세상의
I believe in you 그리움을 담아
당신을 다시 만나는 날까지
I believe in you believe in you

I believe in you 온세상의
I believe in you 다정함을 모아서

당신과 다시 만나는 순간까지
I believe in you believe in you
I believe in you believe in you

오카다 유키코의 유작앨범 타이틀곡인 `Believe in you` 언제 들어도 가슴 아프고 눈물이 날만큼 아름답고 영롱한 이 곡은 안타깝게도 라이브로는 결코 들을 수 없습니다. 유키코가 이 곡을 녹음한 직후 세상을 뜨는 바람에 저렇게 영원토록 뮤비로만 볼 수 있기 때문이죠.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해외로케이자 배경인 스위스의 그림같은 시골마을에서 촬영 되었고 고인의 이슬처럼 맑고 영롱한 음성과 쓸쓸하고 애처러운 모습이 잘 담긴 처연하리만치 아름다운 명곡이니 꼭 클릭해서 뮤비를 보세요 첫번째 영상은 유키코의 생전 활동 모습 하이라이트를 편집한 버전이고 아래 영상은 고인의 생애 마지막 해외나들이가 된 스위스 로케 뮤비 버전.

당신을 믿어요라는 이 노래제목 상당히 의미심장하게 들리는 것 같기도 합니다 지금 이 시점에서 다시 들으니.
꽃잎이 채 만개되기도 전에 많은 이들이 유년 시절 하늘 위로 올려다보던 수많은 별들 가운데 하나가 된 채 저 머나먼 곳으로 영원한 전설이 되어 사라져간 유키코.

요즘 우리 사회가 지나치게 삭막해지고 사람 목숨을 가볍게 여기는 인명경시 풍조가 만연해 이에 따른 극단적인 선택이 많아진 것 같아 이 사건기록을 올려 봤습니다. 앞으로는 이런 비극적인 사건이 다시는 일어나지 말길 진심으로 또 기원합니다! 자살을 거꾸로 읽으면 살자가 됩니다~
posted by 사자의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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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위 그림 속 인물들이 누군지 아시죠?
짱구는 못말려 시즌 9인가부터 등장하는 짱구 옆집에 이사온 신혼부부인 정훈과 민희 커플, 걸핏하면 짱구네 집에 쳐들어와 남의 살림 축 내고 짱구네 식구들 속 뒤집으며 남의 가정 박살내서 보는 사람 살인충동 유발하는 민폐 몰염치 무개념 최강 캐릭터 유형, 지금부터 하는 얘기들은 제가 경험한 이 골 때리는 커플처럼 민폐 몰염치 종결이웃들 스토리입니다
그냥 세상에 저런 사람들도 있구나 하고 들어 주셨으면 합니다
표현이 거창할지 모르겠는데 제가 살아오면서 겪은 별난 이웃들 총집합입니다
1. 우리 귀한 서방님은 이런 일 하면 안 되요!
제가 여러 해 전 잠시 아파트 생활을 한 적이 있어요
말이 좋아 아파트지 아담하고 작은 그러니까 빌라보다 조금 더 큰 수준인 작은 아파트였는데 어느 날 이웃집 여자가 벨을 누르더군요
평소 오다가다 스치며 얼굴 정도만 익혔지 친하지도 않은 사람이라 뭔 일로 찾아왔나 싶어 의아해하며 문을 열고 나갔더니 대뜸 망치를 빌려달라는 것이었어요
당시 이 여자는 나이 30이 채 안 되어 보이는 결혼한지 얼마 안 된 신혼주부로 보였고 신랑과 단둘이 그 곳에서 살았는데 이 날 내 집을 찾아온 이유는 거실의 벽시계가 떨어져 다시 거는데 필요하다는 것이었어요
그래서 별 생각없이 빌려 주었는데 이 여자가 그걸 받아들더니 자신을 좀 따라오래요
혼자는 안 되는 일이라나, 그래서 선뜻 내키지는 않았지만 이웃 부탁을 대놓고 거절하기도 그렇고 해서 그 집에 들어가 상황을 보니 못이 오래 됐는지 아니면 처음 박음질을 어설프게 했는지 헐거워져 떨어져 나가 있고 벽시계가 그 옆 바닥에 놓여 있더군요
그러자 그 여자는 애초에는 망치만 빌려주면 끝날 것 같더니 자신은 못질을 못 해서 그러니 꼭 좀 부탁한다 그러더군요
역시나 내키지는 않았지만 생각해보니 `아 여자라면 못질 같은 거 잘 못 하니까 그럴 수 있겠다` 싶은 생각도 들고 막상 여기까지 왔는데 이 정도 해주는 거애 어렵지 않겠지, 또 그 여자도 혼자 해결이 안 되니 염치 무릅쓰고 친분도 없는 내게 찾아왔을텐데라고 생각해 땀 뻘뻘 흘려가며 못질을 해 주었어요
끝난 뒤 여자는 고맙다며 쥬스를 내왔고 그걸 마신 뒤 전 거길 나오려 했죠
여기까지는 일상적인 상황 같은데 잠시 뒤 반전이 등장합니다
막 현관에서 신발을 챙겨신고 있는데 남자 신발이 보이더군요 아마 남편 신발인가 본데 처음에는 그 여자 혼자 있는 줄 알고 신발을 보고서도 남편이 신고 나간 신발 말고 다른 건가보다 생각하며 나가려는데 안방인가 아무튼 방 쪽에서 인기척 소리가 들리더군요
이상하네 혼자 있는 거 아니었다 이런 생각을 하며 나오다 뭔가 기분이 찜찜해 그 집을 나온 뒤 다시 살짝 다가가 봤어요
아직도 현관문이 살짝 열려 있었는데(아무래도 여자 혼자 있는 집에 들어거는거라 들어갈 때 현관문을 반쯤 열어놓은 뒤 걸이로 고정시켜 둔 상태였고 내가 나간 뒤에도 미처 문을 제대로 안 닫은 모양) 놀랍게도 남자 목소리가 들리는 것이었어요
난 분명 그 여자 혼자 있을거라 생각했고 또 그래서 내게 도움을 요청한거라 생각했다 이게 뭔 상황인가 싶어 어이 없어 하는데 얼굴은 보이지 않았지만 그 안에서 들려온 소리가 정말 가관이라 지금도 그 대화내용 생생히 기억납니다
`자기야 갔어?`- 남자 목소리
`응 갔어 자기, 그런데 못질 잘 됐나 모르겠네`- 여자 목소리
`그런데 이거 좀 너무한 거 아닌가? 내가 해도 될 걸 괜히 남 불러다가 일 시킨 거 말야`- 남자
`무슨 소리야 자기? 우리 자기가 이런 위험한 일 하다 손이라도 다치면 어쩌라고, 우리 소중한 자기 혹시나 다치기라도 할까봐 일부러 옆집 찾아가 부탁한건데 쪽 팔아가면서`- 여자
이 말을 듣는 순간 망치를 들고 있던 제 손이 부르르르.
결국 그 말은 자기 남편이 집에 뻔히 있는데도 남편 다치거나 힘 들까봐 방에서 꼼짝 못 하게 해 없는 척 위장시켜놓고 애꿎은 사람 불러다 대신 위험(?)한 일 시켜먹었단 소리이며 누구는 다치면 안 되고 남은 다쳐도 된다 이 소리죠?
그 당시 속으로 뭐 이런 몰상식한 뭐만도 못 한 인간들이 다 있나, 사람이 염치가 없어도 정도껏 없어야지 싶더군요
그래서 이 뭐 같은 인간들 다시는 상종도 말아야겠다 생각해 그 이후 마주쳐도 아는 척도 안 하고 노려보기만 했는데 더웃 웃긴 점은 이 사람 아니 보다 정확히 말 해 이 여자 상습범인 것 같다는 사실.
이웃이라 그들의 행동을 지켜볼 기회가 종종 있었는데 예를 들어 집에 가구 같은 큰 물건이 배달되거나 해서 누구 손길이 필요할 때면 요령껏 남한테 도움을 요청하는 걸 봤어요
(이건 나만의 추측이긴한데 아마 그 집에도 망치가 있었을거라 생각함, 가정집에 그 정도 기본적인 비품 혹은 연장이 없을리가 없는데 아마도 그냥 와달라고 하면 명분이 안 서니까 망치를 구실로 집으로 유인한 것 같음, 즉 망치는 미끼)
경비 아저씨건 근처 보이는 장정 있으면 특유의 불쌍한 표정 지으며 `죄송한데 부탁 좀 드릴게요` 이 말을 아주 입버릇처럼 달면서 집에 의자가 꼼짝을 안 해서, 저걸 좀 옮겨야 하는데 도아주세요 등등, 이럴 때마다 절대 안 보이는 남편은 어디 또 숨었는지 아니면 진짜 부재 중인지 모습을 보이지 않고.
(그 때 그 여자의 죄송한데 부탁 좀 소리만 생각하면 소름이 끼침)
사실 여자 탓만도 아니죠 부창부수라고 남편도 그런 행동에 동조를 했으니 그런 환상(아니 환장)의 쿵짝이 나오는 것일테죠
가끔 이 몰염치 민폐 최강으로 기억되는 이 바퀴벌레 같은 부부 어디서 어떻게 살고 있을지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지금도 그렇게 죄송한데 부탁 좀 드릴게요 이 멘트 유행어처럼 남발하며 살까 아니면 버릇 고치고 살지?
요즘도 짱구 볼 때마다 저 위 짱구 옆집 부부 모습을 보면 그 사람들과 어쩌면 그렇게 싱크로율 100%인지 그들이 생각나 나도 모르게 자꾸 웃음이 나오기도 해요 지금 생각해보면 참 웃기고 재미있는 사람들
제가 어릴 때부터 여기저기 이사를 많이 다니며 살아서 그런지 별별 이웃 다 겪어 보았고 그래서 이 것 말고도 엽기 황당 민폐 이웃들 더 겪었는데 재미있는 사연 생각나면 종종 들려 드릴게요
물론 지금도 보고 싶고 그리운 따스하고 다정하고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는 이웃들도 있었지만 사람 기억이라는 게 좋은 것 보다는 어이 없고 나쁜 걸 더 오래 기억하는 법이라 그 황당한 사람들 오래도록 기억에 남습니다
아무튼 이 글은 다른 분들은 저 같은 실수나 황당함 겪지 않게 조심하라는 의미에서 올려봤어요.
이래서 타인을 향한 도움이나 친절은 상대를 봐가면서 그리고 내가 부담없는 범위 내에서 요령껏 실천해야지 아무나 막 도와주면 안 된다는 진리를 그 때 일을 생각하면서 되새겨보곤 합니다
posted by 사자의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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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4.23 19:31  Addr Edit/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2. 잘보고갑니다

 

 

 

 

 

 

 

 

지금은 웬만해선 안 먹는 햄버거 후렌치후라이지만 어릴 때는 참 좋아했었는데 전 지금도 가장 맛있었던 곳 하면 그 시절 추억이 깃든 더 웬디스

당시 내가 살던 동네에도 매장이 있었는데 저 말괄량이 삐삐 간판 앞 지날 때마다 괜히 기분이 좋았었음

그리고 하디스 버거도 좋아했고 파파이스도 여기에 오래 전 중딩 때쯤이였나? 당시 종로 2가인가 어디쯤 있던 조 아저씨 버거라고 당시로서는 신기한 김치버거를 팔던 매장도 시내 나가서 몇 번 먹었던 기억이 있음


그런데 이후 이 매장들은 전부 추억 속으로 사라졌고 파파이스만 아주 가끔 볼 수 있음

아무튼 그 시절 기억을 떠올리면 지금의 롯데리아 맥도날드보다 저 곳들이 더 맛 있었는데 왜 다 문 닫았지?

단지 오래 전 기억이라 그런지 지금 와서 그 것들 다시 맛 본다면 추억의 그 맛이 아닐 수도 있지만 적어도 웬디스는 다시 생겼으면 좋겠음


솔직히 요즘 나오는 버거들 몸 생각해서라도 잘 먹지 않지만 버거킹 정도만 그나마 먹을만하고 맥도날드와 롯데리아는 점점 질 낮아지는 듯함

posted by 사자의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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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지금 맥날을 위협하는 미국 1위 버거ㅋ

 

 

 

유독 한국만 그런건지 외국도 그런건지는 모르겠는데 이 나라에 만연한 상황 중 하나가 `남자는 후리기 더 쉽다` 이거


무슨 말인가 하면 시장이나 어디 행사장 혹은 병원에 가도 또는 술집이나 택시를 이용해도 이런 상황을 자주 목격하게 되는데 바가지나 덤텅이는 주로 남자손님들 몫이라는 것

물건을 구매하는 시장의 경우 거기 상인들이 바가지 씌울 때 당연히 손님 인상을 살핀 뒤 시행함

즉 사람 봐가면서 하는 건데 웬만하면 여자에게는 잘 안 함

깍쟁이 아가씨나 프로살림 10단 주부인 아줌마에게 잘못 가격 후리려 했다간 욕이나 쳐먹고 소문 나서 영업 지장 생기기 쉬우니(여자들 입소문이 얼마나 무서운가? 더구나 요즘은 인터넷에 올리니 소문 금방임) 잘 안 하는 것 같은데 나이 어중간한 남자손님이면 얘기가 달라짐

특히 어린 학생 같은 남자나 젊은 청년이면 아주 부르는 게 값이 되는 걸 드물지 않게 봄


병원이나 다른 곳도 사정은 매한가지라서 요즘 피부과 안과 치과 같은 개인병원들의 과다진료비나 진료요구가 자주 말썽이 되고 있는데 이거 들어보면 거의 남자들 그것도 나이 어린 남자들 위주

여자나 나이 지긋한 아저씨 할아버지에게는 잘 안 일어남


택시비나 술집의 경우는 대놓고인데 과다요금 시비로 사건 나면 여자손님이었단 소리를 들어보지 못 함


늘 남자인데 이거 알고보면 선입견 때문인듯함

`돈에 깐깐하고 계산적인 여자들과는 달리 남자들은 적은 액수 가지고는 대충 넘어간다`


이런 게 박혀있는지 특히 술집들에서 이런 점이 심함

여자들의 경우 밥집이건 술집이건간에 여자들끼리 갈 경우 대부분 더치에 사전에 계산 정확히 해둬서 바가지 자체를 못 씌움

가령 계산서를 내밀기도 전에 그녀들이 `우리 6명 총 13만 8천원 나온 거 맞죠?` 이렇게 미리 다 뽑아놓으니 바가지 후리기 바늘도 안 들어감

하지만 남자들은 술 들어가면 슬쩍 한두병 얹어도 잘 모르고 그냥 넘어가는 일 많고 기분에 취해 쏘는 이가 있을 경우 티나게 바가지 씌운 거 아니면 사람들 앞에서 얼굴 붉히기 싫어서라도 슬쩍 넘어가고


이러다보니 어딜 가나 남자들이 그것도 나이가 어릴수록 바가지 표적이 되기 쉽다는 것


여자들은 워낙 돈에 민감하고 조금만 문제 생기면 히스테리(?) 부리니까 여기에 입들이 워낙 가벼워서 지가 잘못한 경우라도 여기거지 악소문 내고 하니까 상인들이고 뭐고 조심하는데 남자들은 쉬운 먹이감으로 생각하는 경향들이

그나마 남자들도 나이 먹고 가장 꾸리는 아저씨 할아버지 되면 돈문제에 쉽지 않아서 좀 덜한데 나이 애매한 20~30대 사이 남자들은 사연 들어보면 시장이나 피서지 바가지 택시요금 술값시비 사례들 장난 아님


아직도 장사꾼 영업꾼들 사이에 만연한 `사내자식이 그깟 천원 만원에 쪼잔하게 난리피우지 않겠지?` 인식 때문에 이런 문제가 아직도 근절이 잘 안 되는 것 같은데 이런 상인들은 더도 덜도 말고 딱 나 같은 손님들 걸려서 개털리게 되면 정신차림

내가 그렇게 사람 후리는 꼴을 죽어도 못 봐주고 바가지 나한테 씌우려 했다간 바로 응징 들어감

 


물론 모든 상인 영업맨들이 다 저런 건 아니고 양심적으로 일하는 이들도 있지만 미꾸라지들은 어딜 가나 꼭 있어 문제인건데 아무튼 그런 저질장사꾼들은 웬만한 여자들보다 더 깐깐하고 엄청센 남자에게 걸려서 개피봐야 다신 그런 짓 안 함

posted by 사자의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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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과자류 가격이 상당히 상승했죠?

예전부터 이런저런 이유를 들어 과자값이 야금야금 자꾸 오르고 양은 줄어들더니 이제 돈 천원 이천원으로는 아주 조그만 스낵이나 크래커 하나도 사 먹기 어려워진 현실
 
이런 마당에 요즘 길을 가다보니 수입과자 전문판매점이 부쩍 늘었더군요
그래서 간식거리나 좀 구할까 싶어 들어가보곤 많이 놀랐음
요즘은 국산과자보다는 수입과자가 더 싸다는 현실에 일단 놀라는데 오리온이나 롯데 농심 등에서 나오는 과자가 있고 비슷한 아이템의 외국산 제품이 있다면 국산은 대형마트에서 행사해도 3천원 정도 받는 게 이건 적어도 30% 이상 저렴함 그런데 맛이나 용량은 차이 없음
 
이거 보면서 격세지감 느꼈던 게 과거에는 비싸서 못 사 먹던 외국산 제품들이 이제는 국산제품보다 더 저렴해짐
과일도 그렇죠?
예전에는 바나나 파인애플 오렌지 이런 외국산 과일을 돈 많은 집에서나 맛보고 서민가정에서는 사과 배 귤이나 먹고 살았지만 이젠 수입과일이 더 싸져서 상황이 역전 됨
과거엔 부잣집에서 수입과일과 과자 먹고 서민집에선 국산 과자와 과일만 먹더니 이젠 부잣집에서 국산 과일과 과자 먹고 서민가정에서는 수입품만 먹게 된 현실
 
 
(난 지금도 결코 잊지 못 하고 있는 기억이 있음
내가 지방에서 초등학교 다니던 시절이었는데 소풍날 반 어떤 애가 가져온 간식 보고 반 애들 전부 입이 떡 벌어졌음
 
그 애는 아버지가 지방에서 알아주는 큰 관광호텔 사장으로 학교 내에서 알아주는 갑부집 아들이었는데 다른 애들은 소풍이라고 가져온 게 에이스 크래커 새우깡 꼬깔콘 빼빼로 써니텐 환타 주로 이런 건데 그 애는 수입 자유화 이전이라 당시 시중에서 보기 힘 든 수입과자인 스닉커즈와 트윅스 웰치스 음료 이런 걸 잔뜩 가져옴
지금은 가까운 편의점에만 가도 쉽게 구하는 것들이지만 그 시절만 해도 시중에서 돈 주고도 쉽게 구하기 어려웠음
더구나 지방이라 그런 거 구하려면 대도시 백화점에나 가야 가능하던 시절
 
여기에 과일은 전부 바나나 파인애플 키위 오렌지 등을 그 애 엄마 솜씨인지는 몰라도 일일이 손질해서 예쁘게 세팅해 가져왔음
그리고 호텔 아들답게(아마 그 애 할아버지가 회장이고 아빠가 사장이었던 걸로 기억함) 김밥을 엄마가 싼 게 아닌 호텔 조리부에서 만든 걸 선생님 것까지 이중으로 가져옴
 
가격도 생생히 기억함
다른 애들은 소풍 간식으로 끽해야 몇천원어치 챙겨오던 그 시절에 애들이 걔한테 과자를 얼마 들여 산 거냐고 물으니 3만원이 넘어라고 대답해 다들 입을 못 다뭄
당시 자장면 한 그릇 가격이 1천원에 채 안 되었고 쵸코파이 한 통이 1천원 조금 넘었던 걸로 기억함
그러니 지금 화폐가치로 환산하면 그 애는 소풍 간식비로만 족히 20만원 정도는 들인 셈
그거 보면서 `부잣집 애들이 다르긴 다르구나` 이런 생각을 했었음)
 
그리고 또 놀란 점은 원산지 때문인데 같은 수입과자점이라 해도 그 매장 안에 유난히 가격다운한 제품들이 따로 있죠?
유난히 싸게 판매하는 제품들 살펴보니 그 중 7.8할이 일본산 과자들로 일어로 제품표시가 되어 있음
가격은 정말 싸서 국내 비슷한 제품이라면 적어도 2천원 이상 받는 게 거긴 1천원 정도
가령 해태 롤리폴리 비슷한 스틱과자가 마트에선 2천원 정도인 게 일본산 유사제품은 1천원에 팜
 
하지만 그 일어글씨 때문에 아무 것도 안 사고 그냥 나왔는데 요즘 일본산 과자들을 폭탄할인해 파는 곳들이 부쩍 늘어났음을 실감했죠
이거 아무래도 안 먹는 게 좋겠죠?
어쩐지 그런 일본과자들 수입이 급증하고 그렇게 가격파괴하는 거 다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 같음
과일의 경우 수입과일들 오랫동안 배를 타고 오기 때문에 부패와 숙성을 막으려고 약품처리 엄청 하는 거 상식이고 과자의 경우 일본산은 방사능 크리일 가능성 높음
 
여러분들도 그런 곳에 가게 될 경우 잘 보세요
일본이 원산지인 과자들 무척 많으니...

 

posted by 사자의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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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음식점 쪽 일은 여대 앞 같은 여성손님들 위주 상대하는 곳 빼곤 어딜 가나 주방은 남자 위주 홀은 여자들 위주죠
주방의 경우 이 주방 자체가 원래부터 군기가 세고 체력이 많이 소모되는 남성적인 분위기라 남자들 위주라야지 일이 잘 돌아가죠


주방 쪽 일해 본 사람들은 알텐데 주방장들 거의 남자고 성격들이 진짜 마초기질과 드센 사람이 많아서(에드워드 권 같은 이들이 주방 쪽 책임자의 표본으로 성격 무던하고 차분한 주방장 아주 드뭄, 거의 성질 불 같은 호랑이 조교 같다고 보면 됨) 이들도 대부분 남자보조를 원함

그래야 자신들도 부리기 편하고 여자들은 대하기 불편해서 잘 안 받으려 하는 것임

그래서 주방 보면 전부 아줌마인 경우 빼고는 대부분 남자들인 이유가 이 때문

게다가 이 주방 일이라는 게 칼과 불을 이용하는 자칫하면 대형사고로 이어지는 격무라서 체력적으로 볼 때도 남자가 훨씬 유리함


홀의 경우 여성들이 오더나 계산 그리고 위생에 더 섬세하고 꼼꼼하단 인식 때문에 여자들을 어디서나 선호함
그리고 미모를 떠나 손님들도 아가씨건 아줌마건 아줌마가 서빙하고 주문 받는 걸 편하게 여기니까요

아무래도 여자들이 더 사근사근하고 친절하다는 인식이 강해서 

젊은 여성들은 애교와 섬세함이 있고 아줌마처럼 나이 든 여성들은 특유의 넉살과 푸근함 때문에 손님들이 좋아하죠

아무리 젊고 잘 생겨도 남자가 주문 받고 셋팅해 주는 것에 위압갑 느끼는 이들이 많아서 어딜 가나 주방은 남자 홀은 여자 위주로 돌아가는 시스템이 굳은 거죠

 

posted by 사자의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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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개인적으로 프렌차이즈를 정말 안 좋아함 빵과 케익 김떡순 매니아지만 파바 뚜레주루 이런 데는 내 돈 주고 사 먹거나 들어가지도 않고 심지어 누가 집을 방문하거나 할 때 케익이나 빵 사온다면 `파바 이런 데 거라면 아예 안 사와도 돼` 이럴 정도

그리고 분식의 경우 아딸이나 국대 죠스 이런 데는 진짜 딱 한번씩 가고 안 먹는데 이런 곳들 좋아하는 이들에겐 미안한 얘기지만 진심 이런 곳에 왜 가는지 모르겠음

 


제과점의 경우 정보만 잘 파악하고 있으면 그 어느 지역에서나 냉동생지나 첨가물 안 쓰면서 맛과 가격도 괜찮은 동네제과점 뚫을 수 있고 떡볶이 이런 건 더 쉬움

마트용 공산품처럼 늘 획일적이고 똑같은 양념과 상태로 나오는 이런 곳 말고 맛 있고 양도 착한 집 널렸는데 굳이 왜?

 


일단 제과점 중 이런 집이 있음

서울은 아니고 내 아버지가 살고 계신 지방 소도시인데 아버지 뵈러 갈 때마다 늘 들르는 제과점이 있음

그 지역에서도 다소 외진 외곽지역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여긴 중심가 쪽은 땅값 때문인지 외곽 지역 그러니까 옆으로 가면 논두렁 밭두렁이 보이는 곳 바로 옆에 홈플러스며 아파트 단지 학교들이 즐비함) 여기 가면 아주 작은 제과점이 보임

동네 편의점 규모로 아저씨가 제빵사이고 부인과 딸이 번갈아가며 진열과 카운터를 보는 곳인데 여기 빵맛이 그야말로 죽임

얼마나 장사가 잘 되는가 하면 여기 100m 안에 파바 뚜레주르 들어왔다 파리만 날려 결국 철수하고 심지어 길 건너 홈플러스(익스프레스점이 아닌 큰 대형매장) 내 제품 잘 만드는 제과점이 있음에도 여긴 꿈쩍도 안 하고 20년째 건재 중

 


여기 주인아저씨와 아버지가 어느 정도 친분이 있는데 난 여기 처음 갔을 때만 해도 `촌구석 제과점이 그래봤자지` 했더니 이 제과점 아저씨 일본에서 오랫동안 전통 제과기술을 익힌 일종의 장인이고 매장은 늘 손님 바글대고 심지어 그 아파트 단지 주민들 뿐 아니라 차로 1시간 거리인 시내 쪽 사람들도 차 몰고 여기 제품 사러 옴 그래서 시간 잘못 맞추면 제품이 없음

규모 탓에 많이 못 굽는 이유도 있겠지만

그런데 생각해보니 여기 오랫동안 건재한 이유가 물론 품질도 있겠지만 지역조건도 큰 것 같음

 


아마 서울 답십리 살았거나 혹은 제과 매니아라면 과거 답십리 사거리에 있던 저 위 짤에 보이는 `뚜쥬르`를 분명 기억할 거다

가격은 좀 센 편이지만 빵맛은 기가 막혀서 오랫동안 그 지역 명소였고 늘 손님이 북적댄 곳이었으며 내가 살던 곳과 멀었음에도 일부러 찾아간 적도 있는 곳이었는데 어느 날 흔적도 없이 사라졌음

그 이유는 이 곳 장사가 너무 잘 되자 이를 시기한 파바 측이 이 건물주에게 거액을 제시하며 자리를 내달라 한 것

그래서 이 뚜쥬루 사장이 월세를 올려주겠다고 하는데도 결국 철수할 수 밖에 없었던 것

결국 그렇게 사라져 그 자리에는 지금 파바가 있고 지금 저 사진에 보이는 곳은 서울이 아닌 천안 지역에만 있음

 


여기 말고도 그런 식으로 잘 되는 서울 사대문 안 알짜개인제과점 중 파바 공세에 밀려난 곳 한둘 아닌데 앞서 말한 그 지방 제과점은 단지 `대기업 같은 곳에서 탐낼만한 노른자위 상권이 아닌 시골 소재`라는 이유로 버틴 것 같음

만일 이 집도 서울 중심가나 대도시 요지에 있었으면 벌써 진작에 쫓겨났을테지

 


그리고 서울로 넘어와서 내 집 근처에 있는 떡볶이집

이 집은 시장 입구에 위치한 것으로 친구인지 자매인지 아줌마 두 분이서 김떡순을 파는데 여기 맛이 그렇게 좋아서 이 집은 어느 시간대 가도 손님들이 바글바글함

좁은 가게에 손님은 항시 많아서 자리가 부족하다보니 온 손님들 대부분이 앉아서 먹으려다 결국 포장해가고 나도 늘 여기서 포장만 해가는데 프렌차이즈가 아니다보니 말이 포장이지 비닐팩과 비닐봉지에 대충 담아주는 방식

그래도 맛은 끝내주고 가격도 착해서 사람들 불만 없이 사 감

정말 허름하고 소박한 곳이며 근처에 죠스 아딸 국대 전부 한번씩 들어왔다 죄다 1,2년 못 넘기고 망해서 나갔음

이 집이 손님 다 흡수하니 국대고 뭐고 안 됨

그리고 이건 딴얘기인데 그 중 국대에 아주 잘 생기고 체격 좋은 멋진 남자가 있었는데 그래도 소용 없었음

여성들도 아무리 남자가 멋져도 맛을 생각하면 그 아줌마가 하는 곳으로 본능적으로 발길이 가서...

이러니 이 아줌마에게 국대고 죠스고 전부 발렸나 봄

 


이런 거 보면 역시 장사 사업 이런 건 아무나 하는 게 아니며 손맛이 남다르면 비싼 인테리어고 훈남 미녀 직원이고 다 소용없다고 봄

 


아 그러고보니 이 두 집 다 공통점이 있음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방송이건 어디 소개된 적 없고 오로지 그 지역 사람들끼리만 알고 입소문만으로 손님이 찾아오며 대부분이 단골이라는 사실

 

posted by 사자의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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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기..제가 답십리에 사는 1인인데요. 뚜주르를 보니 반갑기도 하고, 뚜레주르보다 먼저 있던건데 다들 따라했냐고 물었죠ㅠ
    여기빵 정말 맛있었어요~한가지 정정하셔야할 점이..그 사장님 암에 걸리셔서 더이상 장사 못해서
    내놓은거랍니다. 왜냐면 지인이 부동산을 뚜주르근처서 하시거든요..잘못 알고 계신것 같아서 말씀 드리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