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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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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 글에는 함정이 있다? 한동안 책을 너무 안 읽었다. 교보에 가서 돌아올 때마다 친구에게 전화를 해서 재밌는 책이 나오지 않는다는 가당찮은 교만을 떨면서. 이건 이래서 안되고 저건 저래서 안되고. 술 마실때는 어절씨구나하면서 돈도 펑펑 쓰면서 책 살때는 왜 그리 아까운지. 허. 공부, 제대로 포기했구나. '당신 저 책 재미있어 할꺼야.' 뭔 바람이 불었는지 친구가 추천한 책을 한권 사러 인터넷 서점에서 서핑을 하다가 5만원이면 2000원어치 쿠폰을 더 준다길래 5만원 채우려고 두권을 더 샀다. 역시 난 1+1에 약하다. 마트에 가서도 1+1은 일단 고르고 본다. '이거 누구 책이야?' '어 피지오형꺼.' '와. 이게 책이야? 사전이잖아. 9백페이지네? 이걸 읽어?' 이런 거지같은 넘. 툭 내려놓더니 '3백페이지'짜리 두번째 책..
세상을 놀래켰던 그 때 그 사건의 주인공들은 지금? 어떤 분이 예전에 사건이나 방송을 통해 존재가 알려져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분들을 거론하니 저도 요즘 근황이 몹스 궁금한 분들이 생각나 두서없이 나열합니다. 1. 강타 닮은 꽃미남 소년 박경원을 기억 하십니까? 지금으로부터 정확히 10년 전인 97년 가을 한 편의 영화가 조용히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독특한 연출세계를 지닌 장선우 감독의 나쁜 아이들이라는 영화였는데 당시 불량청소년들의 일상을 다큐멘터리 옴니버스 방식으로 제작한 영화였으며 당시로서는 파격적으로 전문배우들이 아닌 일반인 즉 진짜 불량 청소년들이 오디션을 통해 배역을 맡고 출연했다. 총 6명인가 되는 소년소녀들이었는데 이 중 유독 기억에 남는 애가 한 명 있으니 영화 속에서 춤짱을 꿈꾸다 실력부족으로 좌절하게 되는 소년 역으로 등장한 배우인..
성형대박나고 싶으면 일단 살 빼고 피부와 치아부터 관리할 것 오늘따라 성형관련 글들이 유독 많이 눈에 띄는데 이들에게 꼭 조언하고 싶은 게 있다. 이유야 어쨌건간에 일단 성형할 거라면 그리고 좋은 결과를 얻고 싶다면 반드시 그 전에 먼저 해두어야 할 필수사항이 있음을. 1. 마른 미남은 있어도 뚱뚱한 미남은 없다. 그리고 미녀는 괴로워는 영화일 뿐이다! 아래 글 보니 어떤 분이 자신은 과체중인데 성형하고 싶으니 좋은 병원을 추천해 달라는 글을 올렸다. 하지만 이 분에게는 정말 미안한 발언이지만 아무리 좋은 병원도 소용없다는 사실을 그리고 냉혹한 현실을 깨달아야 함을 알아야 한다고 본다. 일단 과체중이라면 아무리 여기저기 다 손 본다 해도 수술효과를 결코 기대할 수 없기 때문. 알다시피 성형이라는 게 뭔가? 지방흡입이라던가 가슴, 엉덩이 수술 같은 바디 쪽을 제외하..
전세계 역사 속 최고의 악녀들은 바로 이들? 요즘 사극에 몰입하다보면 유난히 눈에 잘 들어오는 요소들이 있다. 바로 역사 속 여걸과 요부, 악녀들. 아무래도 세계사라는 게 남성 중심의 역사이다보니 역사 속 여인들은 조금만 활동이나 매력이 튀거나 남자 못지 않은 기질을 지녔을 경우 어김없이 희대의 요부나 악녀로 기록되는 것 같다. 수많은 업적이나 노력은 대부분 뒤로 묻혀진채 순전히 부정적인 요소들만 부각되는 것 같다. 그 지혜 넘치고 수 개 국어를 자유롭게 구사할 수 있었던 지성파 여장부 클레오파트라조차 한 때는 세기의 요부로만 불리웠고 기개 넘치는 여걸 명성황후도 한 때 여우 민비로만 평가절하 되었으니 말이다. 이래서 여자들은 늘 손해만 보는 존재 그리고 역사 속에서 희생 당하는 제물로만 끝나는 것 같다. 하여간 나도 그 속에 있지 않았으니(같은 ..
병원과 의사 잘못 선택하면 일생을 망칠 수도... 요즘 내게 무척 인상적으로 다가온 사건기사가 두 건 있다. 일명 서산중앙병원 사건과 탤런트 곽진영의 고백 사건. 서산병원 사건은 아는 사람들은 잘 알겠지만 담당 의료진의 어이없는 실수로 생리통을 맹장염으로 오진한 뒤 수술을 잘못 해 24살 꽃다운 여인이 채 피워 보지도 못 한 채 억울하게 하늘나라로 간 사건이고(난 살다살다 생리통을 맹장염으로도 오진할 수 있다는 걸 이 사건 때문에 처음 알았음, 더 기가 찬 건 담당 수간호사는 도주하고 병원 측은 어깨를 동원해 유가족들을 누르고 있다는 것. 하여간 이 건 21세기인 이 시대에 백주대낮 번화가 거리에서도 조폭들이 연장들고 설치질 않나? 이런 소설로 써도 억지스러운 비상식적인 대형병원 오진이 끊임없이 일어나질 않나? 한국 당당히 바로 서려면 아직 멀었음을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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