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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연예,문화

과대포장된 연기자, 김혜자, 정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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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막 개국한 종편,저는 다른 종편채널은 아예 안 보고 jTBC 채널 하나만큼은 열심히 보는 중인데 이 중 제가 이 채널을 고집하는 이유인 옛 TBC 시절 스타들 자료와 정윤희씨 자료 외에 제 눈길을 사로잡는 두 분이 있습니다

그 중 하나는 청담동 살아요라는 작품으로 데뷔 50여년만에 처음으로 시트콤 연기에 도전장을 내민 국민배우 김혜자씨와 최근 스캔들로 곤욕을 치루다 종편행으로 컴백을 선언한 정우성씨 두 분인데 이 두 분 이번 출연작 보며 개인적으로 몹시 실망스럽단 생각이 듭니다
 
종편행 선택은 개인자유의사이니 저도 할 말 없지만 문제는 연기력, 두 분 모두 타고난 연기자인건 확실한데 연기패턴이 늘상 너무 똑같다는 거에요
 

김혜자씨의 경우 평론가들이 극찬한 천재형 그리고 선천적인 연기자 피를 타고나신 분이죠
 
늘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이시는데 문제는 늘 똑같은 김혜자씨표 연기만 한다는 것, 이번 드라마 잠깐 보니까 시트콤임에도 예전 장미와 콩나물이나 엄마가 뿔났다 속 이 분 캐릭터나 연기방법이 싱크로율 100%
 
(방금 소개한 두 작품으로 각각 MBC 연기대상 대상과 KBS 연기대상 대상 수상)
 
보면서 대체 이번 역할과 예전 맡았던 역할들이 무슨 차이가 있는지 전혀 감을 잡을 수가 없대요?
 
김혜자씨 하면 떠오르는 뭔가 멍 때리는 듯 하면서 할 말 다 하고 그러면서도 백치미를 풍기는 특유의 캐릭터와 대사법, 어떻게 그 어떤 역할을 맡아도 그리고 세월과 경력이 두 자리수만큼 흘러도 저렇게 변화없이 늘 똑같을 수가 있나 싶던데요
 
이 분 선행도 많이 하시고 인성도 좋은 분이며 저도 오랜 팬이지만 이번만큼은 정말....
 

그리고 정우성씨의 경우도 이건 예고편만 봐도 90년대와 전혀 달라진 게 안 느껴지던데 정우성 하면 떠오르는 트레이드 마크인 평소에는 과묵하게 있다가 폭발하면 눈 부라리면서 눈에 보이는 거 죄다 집어던지고 입 크게 벌리며 사자후하듯 분노하는 모습, 그 옛날 이 분을 스타덤에 올려준 아스팔트 사나이 때나 비트 때나 태양은 없다 같은 작품 속 캐릭터와 비교해서 표정이나 동작이나 단 1g의 변화도 없이 아주 일치
 

분명 연기재능 확실히 있는 두 분인데 너무 과대평가된 건 아닐까라는 의문마저 들더군요
 
어떻게 10년 20년이 지나도 늘 제자리 걸음 캐릭터와 자기표현을 하시는지? 배우라는 게 카멜레온 같은 변신내공이 있어야 진정한 대배우인데.
 
아무튼 팬의 입장에서 이번 역할 정말 실망스럽습니다
 
제발 변화와 변신 한 번 보여 주셨으면 보는 사람도 늘 똑같은 모습에 식상합니다
 
김혜자씨의 경우 그 연배 중견여자연기자들 중 반효정씨나 김용림씨 정혜선씨 그리고 지금은 고인이 되신 여운계씨 보면 도도한 부잣집 사모님 역할부터 거친 밑바닥 인생 역 푼수 아줌마 역 그리고 인자하고 후덕한 할머니나 사악한 노파 역 등 그 어떤 역할을 맡겨도 다양한 스펙트럼을 내뿜는데 이 분 김혜자씨만 늘 똑같은 패턴.
 

이건 어디까지나 팬의 입장에서 피력한 개인적 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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