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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동대문 지역은 터가 거지 같은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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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은 아무래도 지역 자체 터가 문제 있는 곳이라는 기분이 확 들어요.
그러니까 제 말은 서울 전지역을 통틀어서 이 동대문 지역은 우로 가나 꺾어지나 그 근방 상업지구 가게들에 들어가나 장사꾼들 수준이 하나같이 개떡같다는 것인데 일단 의류상가.
여긴 굳이 불만제로 같은 프로그램을 안 봤다 해도 악명이 하늘을 찌르는 곳이죠.
일명 <용팔이>들보다 더 높은 악질 <동팔이>의 천국.
누가 가느냐에 따라 부르는 가격이 1.5배 심지어 2배씩도 차이 나고 한참 종업원인지 주인인지 되는 자들 진 뺀 것도 아니라 그냥 가격만 쓱 물어보고 그냥 가도 대놓고 쌍욕 해대고 그리고 내 눈에만 그렇게 보이는건지는 몰라도 여기 직원들 중 왜 이렇게 양아치 건달 날라리 스타일들이 그리도 많은지?

같은 시장이라도 남대문이나 경동 이런 데는 그냥 평범한 아줌마 아쩌씨 판매원이나 순박한 이미지의 젊은 직원들이 많은데 여긴 이상하게 몸에 문신 하고 수염 기르고 웬지 약물 같은 거 복용할 것 같은 야릇한 분위기의 젊은 남자들과 나가요걸 저리 가라하는 변장 수준 화장에 껌 쫙쫙 씹으며 팔짱 끼고 손님 맞는 천박해 보이는 여자판매원들이 그렇게 눈에 많이 띄더군요.
생긴 것도 그런 자들이 손님 대하는 태도 역시나 왜 그리 건들거리고 오만불손한지...
꼭 하는 말, <얼마까지 생각하고 왔어?> 이건 물건을 파는건지 경매를 하자는 건지? 그러다 그냥 가버리면 귀에 다 들리게끔 <에이 18 퉷> 이 지랄.
용팔이들은 그나마 건들거리긴 해도 살살대며 흥정하는 맛이라도 있지만 이건 대체...
게다가 물건들의 가격대비 품질이라도 좋다면 말도 안 할텐데 이도 엉망진창이죠? 이건 물건도 불량해 주인도 불량해...
아무튼 여긴 더이상 언급할 가치도 없구요.

여기도 그렇지만 그와 같은 라인인 그 중고서적 센터들, 그리고 거기서 한 블록 더 가 동대문 책도매상, 또 이 도매상에서 조금 더 올라가 종로 5가 약국들까지 가 보면 가관도 아니죠.

중고서적센터들의 경우 친절 이런 면은 도매상이라서(?) 그렇다 쳐도 망가진 제품을 바가지 씌워서 팔기 일쑤고 역시나 사람 봐 가며 가격 부르고.
(여기서 중고서적 구매하는 분들 가장 주의할 사항!
여긴 누가 소장하고 있다 내놓은 책 매입한 경우보다는 출판사에서 폐기할 책, 그러니까 불량인쇄 등으로 인해 판매가 불가능한 것들을 어디선가 구해와 파는 경우가 많아서 책 내용을 제대로 모르고 사왔다간 나중에 낭패 보기 일쑤!
특히나 시리즈 책 같은 경우 번거로워도 그 자리에서 책 안을 쭉 훝어볼 것.
나도 여기서 15권짜리 책 샀었는데 집에 와서 보니 이건 뭐 그 중 3권은 완전 파본, 인쇄가 잘못돼 휴지조각이나 다름 없는 것이었고 내 성격상 그냥 못 있어서 도로 찾아가 싸우고 싸워서 그 파본값 간신히 반환.
아마 여기 마진 많이 남겨 먹을라고 출판사에서 잘못 인쇄해 폐기할 작정인 불량제품들 많이 갖다 놓는 모양인지 누구 때가 탄게 아니고 겉보기엔 새제품 같은데 이상하게 싸게 파는 경우 많고 또 이런 경우 일단 의심을 해 봐야 함.
멀쩡한 제품을 그렇게 싸게 팔 때에는 다 그만한 이유가...
아무튼 책 산 곳 영수증과 가게 번호 꼭 저장해 둘 것)

그리고 거기서 좀 올라가 새책 도매상들도 가관 아닙니다.
이건 뭐 손님이 와도 그만 안 와도 그만, 무슨 책 없냐고 하면 담배 꼬나물고 앉아서 손만 대충 흔들고 책은 던지듯이 주고... 이건 카드도 안 돼 상품권도 안 돼 골고루 거부하면서 강짜 부리고 말이죠. 좀 싸게 판다고 이러면 안 되지?

그리고 약국들 진짜 코미디입니다.
이른바 종로 5가 약국촌들요.

전 여기 싼 가격도 가격이지만 안 그래도 근처에 갈 일이 자주 있어서 연고나 두통약 같은 가정비상약 구매하러 자주 가는 편인데 여기 영감과 할망구들 정말 진상도 이런 진상들이 없더군요.
무슨 말인가 하면 이 곳은 약사들이 거의 경로당 수준이다 싶을만큼 머리 허연 노인들이 많은데 이 노인네들 지들이 꼴에 약사라고(그러니까 지 연령대 중에서는 잘 난 엘리트라 이거지!) 허세나 거만 떠는 거 완전 구역질 날 수준입니다.
손님이 무슨 제품 찾으면 고개 들고 사람 무시하고 지가 제품 모르면 신경질 내고.. 암튼 말 하기도 싫은데 거의 싸이코들임.
어찌 된게 약사 지가 잘 몰라서 제품 못 찾는 걸 가지고(무식하고 골빈 약사들 천지) 그걸 손님한테 덮어씌우니.

아무튼 전 이제 하도 이것들 꼴 같지 않고 돈 100원도 보태주기 싫어서 발길 끊었지만 여긴 대체 터에 문제가 있나? 여기 장사하는 인간들 왜 하나같이 이 모양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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