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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식집,그 비밀과 비법은 바로 이 것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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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평소 이 분식에 대해 관심이 아주 많은데요.
누구나 이런 의문 한 번쯤은 가지죠.
왜 내가 아무리 열심히 잘 만들어도 집에서는 분식집이나 길거리 떡볶이나 라면 맛이 안 날까?

그런데 이 거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일단 그런 영업집은 미원이나 다시다 같은 조미료를 많이 써서 단 맛이 강하다보니 이상하게 더 달콤하게 느껴지는데다(그래서 흔히들 말 하죠 길거리표는 MSG 맛이라고) 여기 또 중요한 포인트가 있으니 그 건 바로 재활용입니다.

떡볶이를 예로 들면 다른 건 집에서 만들 때와 별 차이가 없습니다.
재료나 조리방식이.
하지만 화기가 더 세고(이 건 어쩔 수 없죠 가정용은 세 봤자니까) 무엇보다 국물이 다르기 때문이죠.
그 게 뭐냐면 분식집이나 길거리는 흔히 가정에서 떡볶이 만들 때처럼 맹물이나 다시 육수를 쓰지 않습니다.
먼저 사용하던 오뎅국물을 쓰죠.
즉 재활용이라면 재활용인 셈인데 오뎅국물을 국자로 떠서 떡볶이판에 육수처럼 부어 떡볶이를 조리하고 여기에 조미료를 조금 넣으면 완전히 똑같지는 않더라도 확실히 비슷한 맛이 납니다.
(알다시피 그냥 먹는다쳐도 맹물이나 다시국물보다는 오뎅국물이 훨씬 더 맛 있긴 하잖아!)
그리고 설탕 대신 물엿을 써야 달짝지근한 맛이 더 나서 흔히 초등학교 앞 주황빛 컵떡볶이 맛이 완성됩니다.


그리고 라면의 경우 의외로 간단합니다.
바람과 집게만 있으면 돼요.
저도 라면 하나는 잘 끓여 낸다고 자부하는데 그런 분식점 라면이 맛 있는 이유는 면을 끓이는 동안 집게로 여러 번 들었다 놨다를 반복해서 면발에 외부공기와 바람이 닿으면서 힘과 탄력이 들어가 특유의 꼬들함이 강해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분식점 라면맛이 그립다면 집에서 할 때 최대한 문을 열어 바깥바람이 내부로 들어오게 하고 큰 집게로 면발을 들었다 놨다를 반복해 주세요.
그냥 물에 담근 채 끓이면 면이 쉽게 불어 맛이 안 납니다.

그리고 라면은 반드시 물이 끓기 전 스프를 미리 넣어야 하며(반드시 분말 스프 먼저, 건더기 스프가 분말을 장 정리함) 센 불에서 빨리 끓여 조금 일찍 불을 끄고 뚜껑을 덮어 두어야 합니다.
라면이 밀가루라 열이나 물에 쉽게 불기 때문에 조금 빨리 끓여야 더 맛 나거든요.
그러니 일찍 불을 끄고 뚜껑을 살짝 덮어 남는 열로 익혀도 충분합니다.

이런 건 분식집 가서 그 분들(만드는 분들) 행동만 잘 관찰하면 쉽게 알 수 있는 노하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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