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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도 안 찌고 피부와 건강에도 만점인 게다가 맛까지 훌륭한 나만의 웰빙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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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야식에 대한 글이 참 많이 올라오는 것 같다.
자장면, 김밥, 떡볶이, 쫄면, 튀김, 피자, 라면, 족발, 보쌈 등 이름만 들어도 군침 넘어가는 것들이긴한데 이런 거 분명 자제가 필요하다.
낮도 아니고 밤이니 살 특히 더 찌지(특히 남자를 가장 멋 없게 만드는 뱃살), 소화가 힘 들어 위 버리지, 얼굴에도 안 좋지(피부 트러블 유발하기 쉽고 무엇보다 아침에 얼굴 부어).

진짜 이런 야식들 좋아하는 사람치고 몸 잘 빠지고 피부 좋고 건강한 사람 보기 힘 들다 아무리 먹어도 살 안 찌고 건강체질 타고난 특이 체질 소유자들 빼고는...

그래서 내가 요즘 즐겨먹는 간식을 소개해 볼까 한다.
몸에도 좋고 피부에도 좋고 게다가 살도 안 찌고 특히나 맛까지 뛰어난 웰빙간식.
아마 영양이나 저열량은 몰라도 맛까지 좋은 식품은 그리 흔치 않을 것이다.

아주 간단한 것인데 밤과 단호박!

얼마 전 주말 시골에 갔는데 집 뒤 뒷산에 밤이 풍년이라 밤을 송이째 잔뜩 가져다 삶아 먹었더니 그 맛이 완전 꿀맛이었다.
아무래도 순수국산이고 산 제품이 아니라 그 자리에서 딴 거라 그런지 당도가 시중 마트나 시장의 것과는 전혀 달랐다.
완전 꿀이 녹아내린 수준이었고 알도 토실토실 그 자체! 단점이 있다면 직접 키운거라 그런지(친척 어르신) 개중에 벌레먹은 제품도 제법 있어 골라내기 좀 귀찮았다는 사실.
밤벌레 진짜 징그러움, 꼭 구더기 같이 생겨서 꿈틀꿈틀.

하여간 너무 맛 있어서 자루에 담아와서 지금도 출출하다 싶으면 솥에 삶거나 오븐에 구워 먹고 있는데 이 거 정말 괜찮다.
얼굴도 맑아지고 살도 안 찌고(원래 밤이 피부미용과 다이어트에 좋음) 게다가 밤껍질도 활용하고.
(밤껍질 속은 율피라고 해서 피부미용에 아주 좋은 천연팩 재료가 됨, 이 걸 갈아서 팩을 해 주면 모공을 깨끗하게 수축시키고 피부색을 맑게 만들며 여드름을 가라앉혀서 오래 전부터 미용재료로 써 왔음)


그리고 단호박,
요즘 이 단호박 먹는 재미에 푹 빠졌다.
예전에 횟집에 갔다가 거기서 서비스로 나온 단호박 찜 맛에 반해 하게 된 것인데 어른 손바닥을 편 크기만한 짙푸른 껍질의 단호박을 사다가 찜통에 찌거나 오븐에 구워 먹는 것으로 이 거 호박고구마나 물고구마보다 더 달고 맛 난다.
특히 호일로 싸서 오븐에 구워 먹으면 찌는 편보다 더 단 맛이 강하며(원래 고구마고 밤이고 호박이고 수증기나 물을 이용해 찌거나 삶는 편보다는 굽는 편이 당도가 훨씬 높음, 이렇게 되는 원리 예전에 배웠는데 자세히 생각이 안 남) 껍질까지 싹싹 먹을 수 있다.
(난 처음에 호박 속만 긁어먹고 껍질은 당연히 버리는 건 줄 알았는데 그 게 아니대! 구운 호박은 껍질이 보드랍게 돼서 먹어도 되는 것이며 이 거 생각보다 맛 있음)

호박이 얼마나 몸에 좋은지는 설명할 필요가 없을테고 구운 단호박은 고구마나 밤보다 더 달다.
작 년 이 맘 때에는 호박고구마 구워먹는 재미에 푹 빠졌는데 올 해는 이 밤과 단호박 맛에 빠져있는 중.

굳이 야식이 땡긴다면 칼로리 높고 자극적인 음식보다는 이런 맛을 겸비한 웰빙식에 도전해 보시길.
게다가 이 것들은 야식으로 먹을 경우 다른 야식거리들과는 달리 아침에 얼굴이 붓거나 속이 불편해지는 부작용도 없다.


(*** 포인트: 단호박은 큰 품종보다는 작은 품종일수록 당도가 높으며 조리하기 전에는 생각보다 속이 상당히 단단하기 때문에 씨를 발라낼 때 주의해야 한다.
칼로 속을 긁어낼 경우 자칫 손을 다치기 쉬우므로 반드시 숟가락으로 긁어야 한다.
그리고 단호박은 식혀서 차갑게 먹으면 훨씬 더 당도가 높으니 이 점도 감안해 차게 해서도 먹어볼 것.
사람들은 대부분 뜨거울 때 더 맛 있다고 생각하는데 고구마나 단호박은 차게 해서 먹으면 의외로 별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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