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태생적 한계는 서양인을 결코 능가할 수 없는건가?

지난주 일이 있어 어느 곳에 들르게 되었다가 인상깊은 광경을 하나 보게 되었다.
일을 마치고 돌아오던 중 그 곳에 위치한 한 아이스링크장을 지나게 되었는데 내 눈을 확 사로잡는 외국인 가족이 있어 걸음을 멈춘 채 바라보았던 것.
말투나 스타일을 보니 아마도 스웨덴이나 노르웨이 같은 북구유럽 국가에서 관광 온 가족들인가 본데 부부는 한 40대 가량의 중년들이었고 그들에게는 총 5명의 자녀들이 있었는데 제일 큰 애는 대략 중학교 갓 입학한 나이쯤으로 보이는 소년이었고 막둥이는 이제 막 걸음마를 떼기 시작한 정도 되는 여자아이.

그런데 이 애들이 먼 발치에서도 어찌나 빛이 나는지 내 시선이 처음 닿는 순간부터 눈을 뗄 수가 없었다.
아무리 서구애들이라고는 하나 갓 초딩 아니면 중딩애들의 얼굴 사이즈와 팔다리 길이가 요즘 유행하는 표현으로 ㅎㄷㄷ 수준.
머리들은 제일 큰 애부터 전부 마치 벽돌 한 장 크기만하고 피부는 백자 같고(대부분 요 연령대 서구애들은 주근깨나 마른버짐 비슷한 피부상태가 안습인데 얘네들은 가까이 가서 봐도 그런 걸 느낄 수 없는 피부상태들 보유) 무슨 애기들 팔다리가 그렇게 길고 어른스러운지... 이기적인 간지 그 자체라 나 말고도 거기 모인 사람들 시선이 대부분 이 벽안의 이방인 가족에게 집중으로 몰리는 걸 목격했다.
(대개 요 나이대 우리나라 애들은 명랑만화 주인공들처럼 몸이 동글동글 하면서 신체비율이 5, 6등신인데 얘네들은 얼굴이 작고 팔다리가 길면서도 쭉 뻗어서 그런가? 10살~14살 무렵임에도 거의 7,8등신 수준! 정말 신기한 점이 지금 벌써 이 정도 비율이면 커서는 대체 어떻게 된다는 거야?)

이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요소는 그 아이들 머리칼이었는데 전부 일명 플래티넘 블론드라 불리우는 백금 머리들로 특히 둘 째로 보이는 여자애는 허리까지 내려오는 긴 금발이었는데 스케이트 탈 때 머리결이 찰랑거리는거며 완전 상반신만 보면 리틀 인어공주!
이건 거의 서양의 고전명화나 동화 속에서 갓 빠져나온 미소녀 수준이었다.
(얘네들이 전부 같은 서구인들이 길 가다 스치게 되더라도 의식적으로 한 번 더 쳐다봐줄 정도로 전부 잘 생기고 예쁜 축에 속함.
특히 장남인 애 완전 서양훈남, 은근히 비요른 안데르센 소년 시절 필 나던데!
한 가지 특이한 점은 얘네들 부모는 그냥 짙은 갈색머리라는 사실. 이상하게 서구 애들은 어릴 때는 금발이었다가도 커 가면서 점차 갈색으로 머리색이 짙어지는 특성이 있음)

어쨌건 얘네들 어찌나 보기 훈훈하던지...
그런 한 편으로 우리나라 애들과 나란히 서 있는 걸 보니 이건 완전 우리나라 애들 굴욕!
그 4남매가 스케이트 타면서 돌 때(막내는 아기라 타지 않고 그냥 지 엄마 품에) 우리나라 중고딩 그리고 대딩애들과 나란히 서 있는 모습을 보게 되었는데 이건 누가 봐도 그 서양애들 압승!
거기 온 우리나라 애들도 예쁘고 잘 생기고 스타일 좋은 경우 많았지만 이건 어찌 된 게 성인인 대딩들조차 얘네들 옆에만 서면 전부 얼큰이에 팔다리 짧아지는지, 그리고 얼굴형... 이목구비 차이는 둘째치고 그 애들은 얼굴들이 작으면서도 마치 옆얼굴을 눌러준 것처럼 입체적이라 보는 각도에 따라 얼굴에서 풍기는 느낌이 달라지는데 우리나라 애들은 얼굴이 작다해도 대신 거의 넙데데해서 밋밋한 느낌이 꼭 들고.
그리고 아무리 그렇게 태어 났다고는 하나 어쩌면 꼬마란 애들이 그렇게 눈은 깊이 들어가고 코는 전부 하늘을 향해 오똑하게 솟았는지?
하여간 너무 비교 돼서 조금 신기하고 놀랐는데 확실히 따로 볼 때는 감이 잘 안 오지만 그렇게 나란히 서 있는 걸 보니...

가끔 해외로케 우리영화나 광고에서 우리나라 연예인과 외국인들이 나란히 선 걸 보며 묘한 기분이 들곤 했었는데(우리나라 톱스타니 대표미인 어쩌고 하는 이들도 외국의 무명급인 모델이나 배우들과 나란히 선 거 보면 확실히 우리나라 스타가 죽어보임) 이런 거 보면 아무리 우리나라 사람들 유전인자나 신체조건이 좋아졌다 해도 태생적으로 서구인들과 대등해지긴 어려운건가 보다.
솔직히 난 그 이방인 남매들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나라 애들이 그렇게 초라하고 못 생겨 보이긴 처음이었고 주변에서 해외살이 하다 고국으로 돌아온 사람들이 조국인들 오랜만에 보면서 제일 먼저 한다는 소리가 `우리나라 사람들 못 생겼다는 거 외국 다녀오며 처음으로 느낀다`라고 하는 게 괜한 건 아니라고 느껴진다.

이런 거 보면 가끔 어떤 이들이 북유럽이나 러시아 등의 서구 미남미녀들 보면서 하는 우스갯 소리가 약간 이해 되기도 한다.

<`국내도입이 시급합니다. 저렇게 유전인자 우수한 이들을 빨리 국내로 도입시켜 그 우성 유전인자를 마구 퍼뜨려 우리나라 사람들 품종개량 적극적으로 할 필요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