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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최고의 달콤한 맛을 지닌 간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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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리니 호떡이 생각나는데 호떡은 내 입에 인사동 호떡과 남포동 호떡이 특히 맛 있었던 걸로 기억된다.
정확히 어느 자리라고는 글로 설명하기 힘 들고 또 지금도 그 자리에 있다고 장담하기는 힘 든데(가본지 좀 됐음) 인사동에 가면 아주 잘 나가는 호떡노점이 있다.
완두콩 등이 들어간 야채호떡으로 저녁 시간에 가면 이 호떡 사려는 사람들이 10명 가까이 줄 서 있을 정도로 대인기!
나도 처음에는 그 곳을 지나가다가 `이런 노점에도 사람들이 줄을 다 서네?`라고 생각하며 노점을 어지간해서는 이용하지 않는 성격이지만 호기심에 멋 모르고 대열에 합류해 호떡을 사 먹었는데 역시나 줄 설만 하더라!
사람들이 몰릴 때에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어 이래서!
이렇게 감칠맛 나면서도 고급스러운 맛의 호떡은 참 생소 했으니까.
이 곳의 위치를 얘기하자면 대충 금강제화 자리에서 인사동 쪽으로 직진해서 조금 내려가다 있는 곳인데 정확히 설명하기가 좀...
혹시 여기 아는 분들은 보충설명 바라며 일단 다른 곳을 소개해 보겠다.



1. 부산의 마가린 호떡을 아세요?

타지인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부산의 명물 중 하나가 이 마가린 호떡.
부산의 남포동에 가서 지나가는 사람에게 `여기 마가린 호떡집이 어딘지 아세요?`라고 물으면 거의 십중팔구는 `아! 거기요?` 이럴거다.
그만큼 인기있는 곳인데 여기 노점에서 파는 호떡은 조금 특이하다.
기존처럼 철판에 기름을 살짝 두르고 반죽을 올려 부치는 방식이 아니라 제목에서 느껴지듯 다량의 마가린을 팬에 풀어 녹여서 거의 튀김에 가까운 방식으로 제작하는 곳.
게다가 두께도 상당히 두껍다. 얼핏 보면 호떡이라기 보다는 도너츠에 가깝게 보일만큼.
난 처음 여기 갔을 때 뭐 저런 게 다 있나하는 신기한 마음에 먹었는데 이 맛이 가히 예술!

문제는 여기 위치가 설명하기 힘 들고(정식가게가 아닌 노점이라서) 여기 이름이 마가란이 아니라 무슨 다른 애칭이 있었는데 지금 생각이 나지 않음.
하여간 부산 갈 일 있으면 꼭 드셔 보시길. 이건 부산 남포동 그 동네에만 있는 걸로 알고 있으며 당연히 여기서만 맛을 볼 수 있으니까.


2. 경주하면 역시 황남빵!

유난히 단과자류를 좋아하는 내가 특히 좋아하는 것 중 하나가 이 경주 황남빵이다.
그 얇고 부드러운 노릇노릇한 겉과 터질 듯 그 안을 꽉 채운 달콤한 국산팥의 앙상블이라니!
이 맛 본 이들은 이 맛 잊기가 쉽지 않을 듯.
맛은 글로 설명 해봤자 무의미할 거고 일단 이 제품을 잘 사는 요령을 알려 주겠다.

이 황남빵은 원조제품점과 유사제품점 제품질 차이가 심하기 때문에 되도록 원조집에서 구입하는 편이 좋다.
원조집은 오랜 제작 노하우가 있어 시간이 지나도 제품의 향과 맛이 잘 유지되며 혀에 닿는 감촉부터가 유사제품과 확연히 다르다.
그에 비해 유사점은 거의 시간이 지나면 제품이 쉽게 딱딱해지고 밀가루 냄새 같은 것도 잘 나는 편.
그래서 원조집을 잘 모르고 엉뚱한 가게에서 이 제품 구입한 이가 `듣던 것보다 맛이 못 하네` 이러는 거다.
그건 가게를 잘못 찾아갔기 때문.
유사점은 거의 경주빵, 경주명물빵 이런 식으로 상호가 되어 있고 그들 대부분 원조집에서 기술자로 일하다 독립한 이들이다.

이 제품 원조집은 가게간판에 특허번호가 등록되어 있으니 이 번호를 꼭 확인한 후 가게로 들어갈 것.
원조집은 경주 터미널 부근에 딱 두 곳인가가 있으며 제품 특징은 약간 푸른 빛이 빵에 감돈다는 거.
유사품은 그저 연갈색을 띔.


3. 황남빵을 능가하는 인기의 경주 찰보리빵

경주 외곽 지역 어딘가에 양질의 보리가 많이 생산되는 곳이 있다고 들었다.
그런 탓인지 경주는 맛 좋은 보리밥집이 많은데 그로 인해 이도 생겨났다.
일명 경주 보리빵(찰보리빵이라고도 하던데 어느 게 정확한 이름인지 모르겠음).
요즘 황남빵을 능가하는 인기를 끈다는데 그런 탓인지 몇 년 전 경주에 갔을 때는 시내에 두어군데 보이던 가게들이 이번 여름에 가니까 족히 10군데는 넘게 보여 놀란 기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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