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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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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처녀,노총각들이 가장 속 터지고 억울할 때는? 어제 내가 즐겨보는 막돼먹은 영애씨를 시청하는데 아주 통쾌하면서도 인상 깊은 대목이 등장했다. 어이 없다 못 해 황당하다 싶을 정도로 말도 안 되게 억지스럽고 비현실적인 다른 드라마들과는 달리 지극히 현실적인 스토리와 또 지극히 현실적인 인물들이 등장해 내가 눈 여겨 보는 이 드라마에서 그동안 이 드라마 마지막 멘트처럼 숱한 연애에 실패하며 고군분투 스토리만 거듭해 왔던 여주인공 영애씨, 겨우 찾아온 듯 싶은 원준과의 연애마저 결국 쓰라린 실패로 돌아가자 영애씨 끝내는 고심 끝에 자신은 평생 솔로로 살아가리라 결심하게 된다. 이런 마당에 평소 친하지도 않고 연락 한 번 없던 옛 친구가 갑자기 만나자는 연락을 해 오는데 이 대목만 들어도 눈치 빠른 분들은 감을 잡을거다. 이렇듯 평소에는 친하지도 않은 사람..
독신이 초라해 보이지 않으려면 독신이 초라해 보이지 않을 최소 조건은... 그까이거 짝 하나 없음인데도 이렇게 초라해 보일 수 없다......살다보니 독신의 숙명임을 알지만 그래도 서러운 마음 어찌 할까만은 왜 그리 색안경을 끼고 보는지 ...... 몸뚱아리 멀쩡해, 밥 먹고 살만큼 벌어, 세상의 은둔자도 아닌데 왜 이렇게 초라해 보이는 건지. 대체 혼자라도 초라해 보이지 않을 최소한의 조건은 무엇일까? 연애할 시간이 없다는 말은 자고로 연애할 돈이 아깝다는 말로 들릴 수도 있다. 돈 없어서 연애도 못 한다면 그야말로 슬픈 현실. 혼자라도 남들이 측은해 하지 않을 만큼의 경제능력만 된다면 연애를 안 해도 초라해 보이지 않을까....? 그렇다면 최소한의 경제능력 수준은 어느정도가져야하는지... 당장 운명의 짝이 생겨도 동거할 돈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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