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디캔디 (1) 썸네일형 리스트형 한국 영화사상 최악의 졸작 캔디 캔디 영화라는 것만큼 국가 홍보와 산업에 중요한 수단이 되는 것도 없을 것이다. 헐리우드가 영화 한 편으로 거둬 들이는 외화가 한국 자동차 1년분 전체 수출치를 훨씬 능가하고(물론 스필버그처럼 특별한 경우, 하지만 이 정도까진 아니더라도 미국의 경제에 영화가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누구도 부인 못 하는 사실), 홍콩이라는 제주도보다 더 작은 도시가 영화 산업으로 국제적인 명성을 누렸던 것이나 우리에게는 너무나 먼 프랑스를 사람들이 연상할 때 `소피 마르소`라는 이름을 떠올리고 아르헨티나라는 우리와 가장 멀리 떨어진 나라를 늑대 인간 전설을 다룬 영화 `나자리노`의 나라로 인식하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이만큼 그 국가의 얼굴 마담같은 것이 영화지만 우리 나라는 아주 최근 들어서야 아시아 시장을 통해, 그리..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