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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

역시나 인생은 내가 뿌린대로 거둔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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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전 긴급출동 SOS 24 재방을 시청했는데 이 번에도 내 예감은 맞았다.
방영 직전 도망 다니는 자매, 늘 울고 있는 자매 어쩌고 하는 제목만 보고 난 속으로 `보나마나 또 그 놈의 부모들에게 문제가 있나보군!`이라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이제 초등학교 저학년 나이인 두 자매는 나이 많고 무능력하고 알콜 중독이 있는 등 평소 생활에 문제가 있는 부모 밑에서 자라 정서나 행동이 그렇게 불안하고 위험했던 것이다.
아주 당연한 거지만 그 부모가 개념이나 부모로서의 자세와 조건 등이 갖추어진 이들이라면 애초부터 그 애들이 그렇게 되는 일은 없었을 것인데 역시나 늘 느끼는 바이지만 이래서 다른 건 다 거짓이 있을 수 있어도 사람인생은 그리고 아이들의 모습만큼은 거짓이 있을 수 없다고 하는 것 같다.
뭐든 다 그만한 이유가 있어서 좋은 일이건 문제건 발생하는 거고 또 뿌린 게 있으니 결실이 있는 거니까 말이다.

언젠가 이 프로그램에 이런 소재가 있었다.
얼굴 없는 아들이라고 집에서는 늘 방 안에 틀어박혀 은둔하며 어쩌다 부모가 얼굴이라도 보려고 들면 입에 담지 못 할 욕설을 퍼부으며 몸부림 치는 어느 중학생 아들 얘기.
처음에는 그저 그 아들의 정서 등에 문제가 있다는 점에 촛점을 두어 진행했는데 곧 이유가 밝혀졌다.
다름아닌 그 아들의 아버지는 심한 알콜 중독증세가 있는 무능력한 인물이었고 늘상 집에서 부인을 손찌검하고 살림을 부수고 난폭한 행동을 일삼는 게 일상이었던 것.
그리고 그의 부인 그러니까 그 아들의 어머니는 이런 남편을 잘 다스리지 못 한 채 그저 팔자려니 하고 수수방관하는 게 다였고.
무능력하고 폭력적인 아버지에 아무런 대책도 없이 속수무책 당하기만 하는 그저 착하고 여리기만 한 나약한 모친,
그러니 안 그래도 예민한 사춘기 시절의 아직은 어린아이가 성격이건 정서건 말짱할 수 있겠는가?
다만 얘는 증세가 상당히 위험수위를 넘었을 뿐 어찌 보면 자연스러운 현상이자 결과.

(이 프로그램에 나온 문제아들의 부모는 거의 이런 공통점이 있었다.
대부분 아무런 대책도 준비도 없이 아이를 세상 밖으로 보냈다는 점.
아이를 가질 당시 아무런 능력도 없었고 또 나이도 많았고- 아까 자매의 부친은 아이들이 이제 8,9살이지만 그 자신은 이미 50을 넘긴 나이, 그러니 40이 넘은 나이에 아이들을 가진 것, 그리고 얼굴없는 아들의 경우 아이는 이제 중학생이지만 아버지는 60 정도 되었던 거의 할아버지 나이였던 것으로 기억함, 엄마도 50을 훌쩍 넘긴 나이였고.
이 거 분명 생각해 볼 필요가 있는 문제 아닐까?
요즘 애들이 그저 세상빛만 보았다고해서 야생식물처럼 알아서 저절로 쑥쑥 자라는 게 아니며 하다못해 미물인 짐승들조차 태어난 후 일정 기간까지는 부모가 곁에서 잘 보살펴 주어야 잘 크는 건데 말이다)

역시나 세상 모든 일은 다 그만한 원인과 이유가 있어야 그게 걸맞는 결론이 생기는 것이고 뿌린만큼 거두는 것이며 뿌리 없이 그리고 자양분 없이 자라는 싹은 없는 게 만물의 이치가 아닐까 싶다.


<이 세상에는 절대 공짜란 없고 다 그만한 댓가를 치루는 것이며 내가 뿌린 것의 결실은 언젠가 됐건 반드시 뿌리고 가꾼만큼만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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