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에게서 선물을 받는다는 것은 때로는 선물을 주는 것만큼 기쁘고 행복한 일이 될 수 있다. 택배기사가 건네는 작은 상자 안에는 그녀가 내게 필요한 향수의 이름을 묻곤 보내져온 향수가 들어 있을 것이다. 멀리서 마음과 함께 전달 받은 난 그 자리에 선 채로 잠시 행복감에 빠져 허우적거리며 향수에 얽힌 추억을 되새길 수 있었다. 내게 선물중 으뜸인 것을 고르라면 아무래도 난 향수를 추천하고 싶다. 사람의 체취와 악취를 감싸안을 수 있는 향수, 저마다 다른 취향의 향를 선택하고 마지막 옷차림처럼, 살포시 뿌리는 덧옷 같은 느낌의 그것! |
향수는 개인적인 편차가 심해서 똑같은 향수라도 사람마다 냄새가 조금씩 다르고 민감한거기 때문에 뿌려써 탑 미들 베이스 노트까지 잘 맡아보고 구매해야 한다.
여기서 부터는 내가 좋아하고 추천하는 향수!!!
겐조 - 르파겐조
의외의 선물을 받아들고 너무도 기쁜 나머지 그 아이에겐 더 많은 향수를 사주었지만,
내겐 잊을 수 없는 추억의 향수이다.
한동안 난 겐조만 고집하며 그 저릿한 아픔과도 같은 향을 즐겼지만,
이젠 다른 향수를 사용한다.
샤넬 - 플레티넘 에고이스트
시원스런 향과 쾌적한 느낌의 상쾌함에 주위 사람들로부터 자주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곤 했던 향수이다
아직도 바닥에 조금 남아 있는 그 향수를 다 쓰고나면 친구를 한 번 만나야겠다.
마크제이콥스
이것도 우연히 선물받게 되어 사용하였는데, 시향했을때 첫 느낌은 너무 강하고 자극적이였으나,
계속 쓰다보면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향이라고 느껴진다.
크리스챤 디올 - 화렌 화이트
솔향기 은은한 이 향에 한동안 나의 체취를 대신하던 향수
지금도 그 작은 소품가게는 남아 있을까?
죠르지오 아르마니 - 아쿠아 디 지오
시원스런 향과 짙지 않음에 매력이 있는 향수이다
딥티크 탐다오
여름철이면 땀냄새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그런 이유로 사람들은 향수를 사용하지만 너무 지나치면 아니함만 못한 것이 또한 향수이다.
향수는 적당하게 뿌리되 사람의 체취와 적당하게 어우러지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땀냄새가 나면 어떤가?
노동과 활동으로 인한 자연스런 사람의 향기이니 굳이 인상 구길 필요는 없지 않는가?
열심히 일한 사람에게서 나는 시큰한 땀냄새...운동 후에 흘리는 땀의 쾌감은 다들 느껴봤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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