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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아로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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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드리 헵번 그리고 여배우의 전속 의상디자이너. 이 세상에 옷만큼 진기한 물건이 또 있을까? 매장에 전시되어 있을 때 다르고, 옷걸이에 걸려 있을 때 또 다르고, 홈 쇼핑이나 잡지 사진으로 보는 것 또한 다르고, 직접 입어 보는 경우라 할지라도 누가 입었느냐에 따라, 어느 장소에서 입어 보았느냐에 따라 역시나 얘기가 다르다. (일반인들이 흔히 후회하는 대표적인 경우: 매장에서 입어 보았을 때는 마음에 들어 샀는데 막상 집에 와서 다시 입어 보면 탐탁치 않거나 홈 쇼핑 책자를 보고 너무 마음에 들어 주문해 보니 사진으로 보았을 때와 차이가 많이 날 때) `심은하`의 데뷔 시절 프로그램 하나가 생각난다(이 프로그램을 직접 본 게 아니라 얘기만 전해 들었음). 그녀가 데뷔한지 얼마 안되었을 때 그녀를 비롯한 몇몇 신인들을 모아 놓고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단..
더블스파이 vs 인사동스캔들 지난 주 목요일에는 '더블스파이', 어제 저녁에는 '인사동스캔들'을 보았습니다. 일주일에 한편 정도의 (영화관에서의) 영화 감상이 가능한 까닭은 공짜이기 때문입니다. 전 좀... 공짜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슴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는 동서고금의 진리가 때로 제 앞에서 무너지기도; 영화감독으로서는 새내기에 가깝고, '본' 시리즈의 시나리오 작가로 더 유명한 토니 길로이 감독의 전작 '마이클 클라이튼'을 꽤 재미있게 보았던 저로서는 신작 '더블스파이'에도 그럭저럭 후한 점수를 주고 싶기는 합니다만, 일반 관객들의 볼멘 소리를 들을만은 하다고 생각함미다. 명색이 스파이(첩보)물인데, 격투씬이나 총격씬도 없고, 하다못해 그 흔한 자동차 추격씬(카레이싱)조차 없는 맹숭맹숭한.... 게다가 과거와 현재를 수시로 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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