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카의비극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오드리 헵번 그리고 여배우의 전속 의상디자이너. 이 세상에 옷만큼 진기한 물건이 또 있을까? 매장에 전시되어 있을 때 다르고, 옷걸이에 걸려 있을 때 또 다르고, 홈 쇼핑이나 잡지 사진으로 보는 것 또한 다르고, 직접 입어 보는 경우라 할지라도 누가 입었느냐에 따라, 어느 장소에서 입어 보았느냐에 따라 역시나 얘기가 다르다. (일반인들이 흔히 후회하는 대표적인 경우: 매장에서 입어 보았을 때는 마음에 들어 샀는데 막상 집에 와서 다시 입어 보면 탐탁치 않거나 홈 쇼핑 책자를 보고 너무 마음에 들어 주문해 보니 사진으로 보았을 때와 차이가 많이 날 때) `심은하`의 데뷔 시절 프로그램 하나가 생각난다(이 프로그램을 직접 본 게 아니라 얘기만 전해 들었음). 그녀가 데뷔한지 얼마 안되었을 때 그녀를 비롯한 몇몇 신인들을 모아 놓고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단..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