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네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버스에서 만난 민폐몰염치 종결노인 이야기 이 사연은 벌써 몇 년이나 지난 일입니다 유쾌하지 않은 기억이며 또한 어떻게 보면 웃기는 사연이기도한데 여기서 이렇게 들려드리는 이유는 어쩐지 이 사람이 아직도 그러고 살 것 같아서 이 글을 읽는 분들만이라도 혹시 마주치게 된다면 주의하라는 차원에서 털어 놓겠습니다 사건은 정확히 6년 전인 2005년 2월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워낙 특이했던 상황이라 시기까지 정확히 기억하고 있는데 그 날 전 대구에 볼 일이 있어 일을 마치고는 동대구 터미널로 가서 서울로 향하는 고속버스에 올랐습니다 시간대가 애매해서 그런지 버스 안은 한산한 편이었고 전 자리에 앉아 가방과 소지품을 정리하고 있는데 대략 60대 초중반 그러니까 아저씨라 하기엔 나이가 있고 그렇다고 할아버지라고 하기엔 다소 젊은 분이 버스 안을 여기저기 기웃..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