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생활,리뷰,기타...

진짜 부자들은 찌질하게 입고 백화점 온다?

포항홈페이지제작 미래제작소
블로그 구경다니다가 의아한 의견이 하나 있어서 한 마디 하고 싶은데 뭔가를 잘 모르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
그 의견에 따르면 백화점에서 고가 제품 다루는 직원들은 사람 차림새를 봐 가면서 손님 차별한다 그리고 츄리닝이나 슬리퍼 바람으로 오는 이들은 무시하는 태도를 취한다 이러는데 이건 정말이지 옛 날에나 통할 소리라고 보는게 지금은 도리어 그 반대로 가벼운 차림으로 오는 이들 중 진짜 알짜배기 고객들이 많기 때문!

나 같은 경우 백화점에 본의 아니게 자주 가는 편이고(집 근처에 대형 백화점이 있고 다른 백화점들도 가까운 위치에 많이 있는 편인데다 현장에 아는 이들도 많아서 놀러 가는 셈 치고라도 거의 동네 슈퍼 드나들듯 자주 가는 편) 그러다 보면 고가 보석코너나 화장품 코너, 의류매장 등을 수없이 지나치는데 늘 보면 오리지널 단골들, 그리고 진짜 알짜배기들은 사람들이 흔히 생각하는 것과는 달리 가볍고 초라한(?) 차림을 하고 온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사람들은 흔히 진짜 비싼 물건 많이 사가는 사람은 무슨 고급정장이나 명품코트 차림으로 매장에 찾아오고 츄리닝 운동화 바람에 오는 이들은 물건 살 생각이 아예 없이 직원 김만 빼고 갈 이로 해석하는데 이건 진짜 멋 모르는 이들이나 판매자라 할지라도 초짜인 이들이나 할 수 있는 생각인데 진짜배기들은 도리어 가벼운 차림으로 오는 이유가 정말 돈 많은 이들은 대부분 그 백화점 부근에 살아서 조깅 혹은 헬스나 수영, 골프 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잠시 들른거라 차림이 그런거고 만일 진짜 돈 없는 이라면 그런 차림으로 그런 매장 안에 들어설 용기자체를 쉽게 못 낸다.

지들은 진짜 믿는 구석이 있으니 그렇게 허술한(?) 차림으로도 고가 매장에 빨빨거리고 잘 돌아다니는 거고 매장직원들이 이걸 잘 파악해 거의 공평하게 대하며 보석코너나 고가 외제 화장품 매장에서 물건을 많이 잘 사 가고 직원들이 알아서 `고객님 오셨어요 오랜만에 오셨네요` 하며 단골 티를 내는 이들 보면 거의가 운동복에 선 캡 쓴 가벼운 차림새.
그리고 `저 여자는 어떻게 저런 차림으로 이런 데 왔지?`라고 의아하게 생각하며 관찰해 보면 나중에 물건 잔뜩 사서 운전기사에게 들려주고...

도리어 쥐뿔도 없는 것들이 어디서 남의 옷 빌려입고 혹은 카드 무리하게 긁어서 마련한 고가 옷으로 신경 써서 차려 입고 와서는 온갖 폼 다 잡는데 이도 내가 직원이 아닌 구경꾼 입장으로 몇 번 봐도 바로 파악이 되는데 전문가들인 직원들은 당연히 더 잘 알아 보겠지?

한 마디로 진짜 능력 되는 이들은 지가 믿는 구석과 여유가 있으니까 그런 차림새로도 아무데나 불쑥 밀고 들어갈 수 있지만 반대로 없는 이들은 그렇게 중무장을 하지 않고서는 그런 곳에 입장 자체를 못 한다는 거!
하긴 진짜 돈 있는 그 동네 주민들이야 집 근처 가는데 무거운 외출복 입을 일이 없으며 쫙 빼 입고 온 이들은 뜨네기들이니 그렇게 옷에 신경쓴 것일테다

포항홈페이지제작 미래제작소
포항홈페이지제작 미래제작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