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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 컴플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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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생긴건 선택권 제한이다! 어느 분이 못 생긴 건 대역죄 어쩌고 하는 글을 올린 걸 봐서 생각나는건데 이건 좀 과장이라고 본다. 너무 삭막하고 우울한 발언이고. 보다 정확히 그리고 현실적으로 말 하자면 못 생긴 건 죄가 아니라 그저 선택권 제한 이게 맞는 표현 아닐까 싶다. 잘 난 이들은 상대를 마치 뷔페에 가서 여러 메뉴 중에 자기가 고르고 싶은 것을 쉽게 고를 수 있는 방식과도 같은 다양한 선택권을 지닌 반면(그 중 하나만 고르건 몇 가지(?)를 한꺼번에 고르건 그건 당사자 마음, 솔직히 잘 나가는 이들 중 이런 문어발식 인간관계 지닌 이들 알고보면 꽤 있음) 그렇지 못한 사람은 선택권이 생각만큼은 주어지지 않아서 그저 주는대로 먹거나 혹은 이도 지정받지 못 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 이런 문제가 발생되는 이유는 아주 간단하다...
외모 지상주의,새로운 차별의 시작인가? 혹시 "루키즘(lookism)"이라는 용어를 들어 보신 적이 있으십니까? 현대 사회에서 외모가 성별이나 나이,인종처럼 사회적 차별의 매개로 작용하고 있는 현상을 설명하는 신조어라고 하더군요. 하긴 누군가의 표현대로라면... 요즘은 외모도 경쟁력(혹은 자본)-솔직히 이 표현만큼 외모지상주의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표현한 용어가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중 하나라고 한다니,자본주의 사회에서 외모가 차별의 매개가 되지 못하는 것이 더 이상한 현상인가요? 새삼스럽게 최근 외모 지상주의의 폐단에 대해 떠들면서.... "외모보다는 내실이 더 중요하다."나 "외모만으로 사람을 평가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는 식의 지극타당한(!) 말을 반복할 생각은 없습니다만,우리 사회에 만연되어 있는 외모 지상주의가 과연 정당한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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