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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마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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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하면 바로 이런 것들이 있었다! 요즘 사회적으로 유난히 많이 거론되는 소재와 단어가 있으니 그건 바로 `80년대!` 사람들이 너도나도 입과 키보드 위에 올리는 단어 이 80년대인데 문제는 그다지 좋지 않은 일로 올린다는 거... 물론 이 단어 속에는 시대의 암울함이 담겨있긴 하지만 막상 다른 의미를 찾아보면 긍정적이고 아름다운 것들도 있는데 엉뚱한 얘기가 될 수도 있겠지만 난 이 80년대란 시대를 무척 좋아한다. 오죽하면 80년대란 말만 들어도 가슴이 뭉클하고 아련해질 정도인데 이건 내게 있어 유년시절 기억으로만 남아 있어서 그렇게 애틋한 추억으로만 느끼는 것일수도 있고 또 요즘처럼 민감한 시대에는 어울리지 않을 수도 있지만 이 80년대 하면 참 많은 기억들이 떠오른다. 다른 분들은 이 80년대 하면 어떤 게 가장 먼저 연상 되는지? ..
일본과 한국은 사실 알고 보면 하나인 존재? 요즘 우리 나라 사람들은 그 어느 때보다도 이웃 나라 일본과 중국에 대한 적대감과 반감이 강한 듯 하다. 엄밀히 말 해 그 어떤 동기가 있었건 이 국가들과 우리 나라의 관계는 영원히 평행선을 달릴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어차피 국가 관계란 것이 인간 개개인 관계와는 달리 철저히 자국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것이니 마치 비지니스 관계처럼 아쉬울 때는 간이고 쓸개고 다 빼 놓고 손 벌리지만 아쉬운 거 없을 때에는 안면몰수 한 채 나 몰라라 하며 함부로 비난하는 것조차 서슴치 않는 것 아닌가? 그래서 세계 그 어느 곳을 예로 들더라도 이웃 나라와 관계가 좋은 경우는 찾아 보기 힘 들다. 영국과 프랑스 사이가 좋지 않고, 프랑스와 독일의 사이가 원만하지 않고, 미국과 멕시코 외교가 늘 마찰을 빚는 것처럼. 난 며칠..
세기의 스타들 데뷔에 숨겨진 일화 지난 글에 소개한 경우 외에도 그런 경우는 숱하게 많다. 자신의 의지와는 전혀 상관 없이 우연히 발탁돼 혜성이 된 케이스들... 그러고 보면 사람의 팔자란 따로 정해져 있긴 있나 보다. 죽어라고 치열한 경쟁률 뚫고 연영과 진학하고 탤런트 시험에 응시해 붙었어도 끝도 없이 단역으로만 구르다가 사라져 가는 이가 숱하게 많은 현실임에도 가만 있어도 찾아오는 경우도 적지 않으니 말이다. 참, 이 글을 읽다 보면 자신의 학창 시절과(대략 20대 후반 이상에서부터 30대 중반 정도까지...) 80~90년대에 대한 기억이 아련히 떠오를 것이다. `피비 케이츠`란 이름 20대 중반 이상이라면 다들 기억할 거다. 내가 초등 학교 때 이 여배우의 인기가 하늘을 찔렀다. 당시 인기 스타의 척도는 책받침과 연습장, 수첩이었다..
한국 영화사상 최악의 졸작 캔디 캔디 영화라는 것만큼 국가 홍보와 산업에 중요한 수단이 되는 것도 없을 것이다. 헐리우드가 영화 한 편으로 거둬 들이는 외화가 한국 자동차 1년분 전체 수출치를 훨씬 능가하고(물론 스필버그처럼 특별한 경우, 하지만 이 정도까진 아니더라도 미국의 경제에 영화가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누구도 부인 못 하는 사실), 홍콩이라는 제주도보다 더 작은 도시가 영화 산업으로 국제적인 명성을 누렸던 것이나 우리에게는 너무나 먼 프랑스를 사람들이 연상할 때 `소피 마르소`라는 이름을 떠올리고 아르헨티나라는 우리와 가장 멀리 떨어진 나라를 늑대 인간 전설을 다룬 영화 `나자리노`의 나라로 인식하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이만큼 그 국가의 얼굴 마담같은 것이 영화지만 우리 나라는 아주 최근 들어서야 아시아 시장을 통해, 그리..
신비한 마력을지닌 당대최고의 디자이너-앙드레 김 앙드레 김 씨에 대한 얘기를 해볼까 한다. 난 예나 지금이나 이 분보다 더한 사업적인 수완과 재능을 지닌 디자이너가 국내에는 없다고 생각한다. 패션 자체에 대한 인식이 형편없던 패션의 불모지였던 1960년대, 국내에 잘 나가던 패션 디자이너라고는 `노라노` 여사 정도가 전부이고, 감히 여성옷을 남자가 할 수 없다고 생각하던 시절, 디자이너 옷을 입을만큼의 상류층은 거의 일명 `제`가 붙은 수입옷을 입던 시절에 등장해 디자이너로서의 길을 대단한 수완과 재능, 노력으로 일구어내 패션 디자이너가 얼마나 위대할 수 있는 직업인지를 온몸으로 보여준 인물이 아닌가 한다(난 지금도 그가 국내에서는 능력만큼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자신의 의상을 효과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당시 최고의 여배우이던 `최은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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