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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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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장 사랑하는 향수는? 누군가에게서 선물을 받는다는 것은 때로는 선물을 주는 것만큼 기쁘고 행복한 일이 될 수 있다. 택배기사가 건네는 작은 상자 안에는 그녀가 내게 필요한 향수의 이름을 묻곤 보내져온 향수가 들어 있을 것이다. 멀리서 마음과 함께 전달 받은 난 그 자리에 선 채로 잠시 행복감에 빠져 허우적거리며 향수에 얽힌 추억을 되새길 수 있었다. 내게 선물중 으뜸인 것을 고르라면 아무래도 난 향수를 추천하고 싶다. 사람의 체취와 악취를 감싸안을 수 있는 향수, 저마다 다른 취향의 향를 선택하고 마지막 옷차림처럼, 살포시 뿌리는 덧옷 같은 느낌의 그것! 향수는 개인적인 편차가 심해서 똑같은 향수라도 사람마다 냄새가 조금씩 다르고 민감한거기 때문에 뿌려써 탑 미들 베이스 노트까지 잘 맡아보고 구매해야 한다. 여기서 부터는 내..
어느 프랑스인이 한국여성 화장품사용을 보고 놀란 점! 한때 한 프랑스인이 한국에 와서 놀란 경험담을 올린 글 때문에 웹상에서 논란이된적이 있다. 한국을 다녀간 그 프랑스인 눈에 비친 한국이란 곳은 한국의 시장들은 현재 대형마트에 밀려 사장 위기에 놓였으며(이건 100% 맞는 말, 난 이 시장과 할인마트에 대해 정말 할 말 많다), 폐지를 주우러 다니며 생활하는 노인들이 많고(이도 전혀 틀리지 않은 말) 다들 힘들어 죽겠다고 말 하면서도 웃음과 여유는 잃지 않는 게 의아하다라고 했다(이건 약간 달리 해석할 필요가 있는게 우리나라 사람들이 잘 웃고 밝아서라기보다는 그가 외국인이었기 때문이 아닐까? 어쨌건 외국인들에게는 어색해서라도 웃어 보이니까 그렇게 보였을 수도...). 언뜻 들으면 한국인으로서 몹시 자존심 상하고 불쾌하게 여겨지는 발언일수도 있겠지만 지금의..
코코샤넬 이야기 지난 번에 연재했던 남성 디자이너와 남성 스타들의 세계를 얘기하기 전에 꼭 짚고 넘어가야 할 인물들이 있다. 내게 특별한 영향과 감동을 주었고, 세계와 국내 패션계에 일대 혁명을 가져왔으며 영원한 패션의 대모들인 `샤넬`이 그 주인공들이다. 이 디자이너에 대해 알지 못한 채 패션에 대해 얘기한다는 것은 마치 덧셈, 뺄셈도 알기 전에 구구단부터 익히려고 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그리고 이 글을 읽다보면 향수의 영원불멸의 클래식 `샤넬 No 5`와 `오드리 헵번`의 탄생에 얽힌 비화와 이들의 진정한 매력도 느낄 수 있다. 흔히 코코라는 애칭으로 우리에게 더 친숙한 가브리엘 샤넬은 단순히 패션뿐만 아니라 세계 여성들의 생활상과 권리의 역사, 문화에 지대한 영향을 끼쳐 왔다. 세계 패션의 영원한 어머니 샤넬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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