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극

(3)
황진이와 장희빈이란 여인의 진실은? 저라는 사람은 인간에 대한 관심이 무척이나 높습니다. 특히 역사와 전설 속 여인들에 대해, 게다가 그 여인이 절세가인 내지 악녀 또는 남성을 능가하는 여걸이었다면 더더욱... 그래서 관련 책들과 기사들을 뒤져보며 느끼는 점인데 개인적인 견해일지는 모르나 역사란 것이 원래 남성 중심적인 탓인지 아니면 진짜 그래서 그런건지, 또는 왜곡, 날조가 많은 탓인지 여성들에 대해서는 유독 부정적인 평가가 훨씬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듯 합니다. 조국 수호와 사랑을 위해 몸과 영혼을 바쳤어도 기껏해야 악녀 내지 마녀로 몰려 처형을 당하거나 훌륭한 기술이나 작품을 탄생 시키더라도 전해지는 기록에는 `그녀는 원래 남성 편력이 심한데다 난폭한 기질까지 지닌 성격 파탄자였다` 식의 폄하가 대부분... 언젠가 `브리짓드 바르..
사극을 보고느낀 유독 한국역사만이 지닌 아이러니한 사실! 난 사극을 정말 좋아한다. 그래서 사극과 관련된 자료는 모두 뒤져보곤 하는데 그러던 중 한 가지 특이한 사실을 발견했다. 이상하게 우리 역사는 여인에 대한 기록이 상당히 희귀하다는 것. 장희빈이나 폐비 윤씨, 황진이, 장녹수 등 여인과 관련된 기록은 그 명성이나 지위에 관계없이 기록을 찾기가 하늘의 별따기이다. 다른 이들은 몰라도 특히 장희빈과 폐비 윤씨는 의문 그 자체! 아무리 폐위된 이들이라고는 하나 엄연히 한 때는 국모의 자리에 올랐었고 게다가 왕까지 낳은 이들이건만 기록들이 상당히 허술하다. 사망연도는 그나마 최근에 밝혀진 것 같고 출생연도는 아예 기록자체가 없고. (예전 그러니까 최근 말고 옛 날 백과사전이나 인물사전에는 장희빈의 사망연도 그러니까 언제 사사 되었는지에 대한 기록이 없었다 그래서..
전세계 역사 속 최고의 악녀들은 바로 이들? 요즘 사극에 몰입하다보면 유난히 눈에 잘 들어오는 요소들이 있다. 바로 역사 속 여걸과 요부, 악녀들. 아무래도 세계사라는 게 남성 중심의 역사이다보니 역사 속 여인들은 조금만 활동이나 매력이 튀거나 남자 못지 않은 기질을 지녔을 경우 어김없이 희대의 요부나 악녀로 기록되는 것 같다. 수많은 업적이나 노력은 대부분 뒤로 묻혀진채 순전히 부정적인 요소들만 부각되는 것 같다. 그 지혜 넘치고 수 개 국어를 자유롭게 구사할 수 있었던 지성파 여장부 클레오파트라조차 한 때는 세기의 요부로만 불리웠고 기개 넘치는 여걸 명성황후도 한 때 여우 민비로만 평가절하 되었으니 말이다. 이래서 여자들은 늘 손해만 보는 존재 그리고 역사 속에서 희생 당하는 제물로만 끝나는 것 같다. 하여간 나도 그 속에 있지 않았으니(같은 ..

포항홈페이지제작 미래제작소
포항홈페이지제작 미래제작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