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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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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스면에 관한 불편한 진실 지난주 금요일 저녁에 마트에 들러 친구와 잠시 밥 먹으며 물건도 고르고 얘기하다 돌아오는 길에 식품코너에 들렀어요 몇 가지 장을 보던 중 어떤 코너에 사람들이 우르르 몰려 있더군요 뭔가 싶어 다가가니 바로 저 기스면 시식행사 겸 판매코너 이게 요즘 인기는 인기인지 그리고 대세는 대세인지 사람들 관심이 느껴지더군요 다른 코너는 어쩌다 한둘 있는데 여기는 10명이 훨씬 넘는 사람들이 빙 둘러서서 서로 맛 보려고 대기 중. 아무튼 전 라면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인지 그걸 아직 먹어본 적이 없는데 호기심이 생겨 그걸 맛 보게 되었고 늘 얼큰하고 자극적인 라면들 맛에만 익숙하다 그 맛을 보니 이건 그야말로 신세계더군요 그 꼬들꼬들한 순백의 면과 국물 그리고 담백하면서 청양고추의 매콤한 맛이 가미된 은은한 국물 ..
단순한 라면을 두 배로 즐기는 특급 노하우 한국인들에게 라면만큼 특별한 의미를 지닌 음식도 없을 겁니다. 영원한 서민들의 간식 겸 끼니지만 재벌집 아들도 톱스타도 즐겨먹거나 혹은 한 번은 맛 본 즉 온 국민이 생애 한 번은 거쳐가기 마련인 것이 바로 라면 그리고 부인이나 여자와 비유되는 존재 (라면과 부인, 여자의 공통점: 하나만 먹자면 뭔가 부족한 듯 하고 그렇다고 두 개를 먹자면 또 부담스럽고, 또 여러 종류가 넘쳐 나지만 그래도 잘 팔리는 제품, 손이 가는 제품은 따로 있고, 또 신제품이 등장하면 호기심에 먹어 보지만 그래도 늘 먹던 제품이 더 낫다는 걸 느끼게 된다, 또 가격은 자꾸 오르는데 그리 달라진 걸 못 느끼겠다 등) 이 대한민국 땅에서 이 라면은 자장면, 오리온 쵸코파이, 농심 새우깡과 함께 사람들에게 가장 많이 회자되는 그리고 ..
분식집,그 비밀과 비법은 바로 이 것 때문이다? 제가 평소 이 분식에 대해 관심이 아주 많은데요. 누구나 이런 의문 한 번쯤은 가지죠. 왜 내가 아무리 열심히 잘 만들어도 집에서는 분식집이나 길거리 떡볶이나 라면 맛이 안 날까? 그런데 이 거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일단 그런 영업집은 미원이나 다시다 같은 조미료를 많이 써서 단 맛이 강하다보니 이상하게 더 달콤하게 느껴지는데다(그래서 흔히들 말 하죠 길거리표는 MSG 맛이라고) 여기 또 중요한 포인트가 있으니 그 건 바로 재활용입니다. 떡볶이를 예로 들면 다른 건 집에서 만들 때와 별 차이가 없습니다. 재료나 조리방식이. 하지만 화기가 더 세고(이 건 어쩔 수 없죠 가정용은 세 봤자니까) 무엇보다 국물이 다르기 때문이죠. 그 게 뭐냐면 분식집이나 길거리는 흔히 가정에서 떡볶이 만들 때처럼 맹물이나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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