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 (2) 썸네일형 리스트형 무개념식당과 불량업소 구분법 이른바 메뉴이름만 보고 낚이는 저도의 상술 지닌 음식점들, 이런 곳은 특히 메뉴가 많은 분식집에 흔한데 요즘 프렌차이즈점이 늘어나다보니 이런 경우도 있어요 1. 튀김은 튀김인데 그 튀김이 아니네? 얼마 전 꽤 알려진 프렌차이즈점 분식점에 갔다가 낭패를 본 적이 있으니(국대 죠스 이런 곳 중 한 곳임) 떡볶이와 튀김 순대를 시켰는데 알고보니 튀김이 즉석수제튀김이 아닌 냉동제품이더군요 이건 각기 다른 사례인데 A가게를 가니 떡볶이 튀김은 즉석에서 하는 게 맞는데 순대의 경우 그 기존의 찜통에 담은 걸 꺼내 김이 모락모락 나는 걸 바로 썰어주는 게 아니라 본사에서 공급한 1인용 봉지를 냉동실에서 꺼내 렌지에 데워주는 방식 그리고 비슷한 사례인 다른 프렌차이즈점의 경우 떡볶이 순대는 일반 분식점과 같은데 여긴 .. 분식집,그 비밀과 비법은 바로 이 것 때문이다? 제가 평소 이 분식에 대해 관심이 아주 많은데요. 누구나 이런 의문 한 번쯤은 가지죠. 왜 내가 아무리 열심히 잘 만들어도 집에서는 분식집이나 길거리 떡볶이나 라면 맛이 안 날까? 그런데 이 거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일단 그런 영업집은 미원이나 다시다 같은 조미료를 많이 써서 단 맛이 강하다보니 이상하게 더 달콤하게 느껴지는데다(그래서 흔히들 말 하죠 길거리표는 MSG 맛이라고) 여기 또 중요한 포인트가 있으니 그 건 바로 재활용입니다. 떡볶이를 예로 들면 다른 건 집에서 만들 때와 별 차이가 없습니다. 재료나 조리방식이. 하지만 화기가 더 세고(이 건 어쩔 수 없죠 가정용은 세 봤자니까) 무엇보다 국물이 다르기 때문이죠. 그 게 뭐냐면 분식집이나 길거리는 흔히 가정에서 떡볶이 만들 때처럼 맹물이나 다시..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