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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때 갑부집 아들의 엄청난 위엄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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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과자류 가격이 상당히 상승했죠?

예전부터 이런저런 이유를 들어 과자값이 야금야금 자꾸 오르고 양은 줄어들더니 이제 돈 천원 이천원으로는 아주 조그만 스낵이나 크래커 하나도 사 먹기 어려워진 현실
 
이런 마당에 요즘 길을 가다보니 수입과자 전문판매점이 부쩍 늘었더군요
그래서 간식거리나 좀 구할까 싶어 들어가보곤 많이 놀랐음
요즘은 국산과자보다는 수입과자가 더 싸다는 현실에 일단 놀라는데 오리온이나 롯데 농심 등에서 나오는 과자가 있고 비슷한 아이템의 외국산 제품이 있다면 국산은 대형마트에서 행사해도 3천원 정도 받는 게 이건 적어도 30% 이상 저렴함 그런데 맛이나 용량은 차이 없음
 
이거 보면서 격세지감 느꼈던 게 과거에는 비싸서 못 사 먹던 외국산 제품들이 이제는 국산제품보다 더 저렴해짐
과일도 그렇죠?
예전에는 바나나 파인애플 오렌지 이런 외국산 과일을 돈 많은 집에서나 맛보고 서민가정에서는 사과 배 귤이나 먹고 살았지만 이젠 수입과일이 더 싸져서 상황이 역전 됨
과거엔 부잣집에서 수입과일과 과자 먹고 서민집에선 국산 과자와 과일만 먹더니 이젠 부잣집에서 국산 과일과 과자 먹고 서민가정에서는 수입품만 먹게 된 현실
 
 
(난 지금도 결코 잊지 못 하고 있는 기억이 있음
내가 지방에서 초등학교 다니던 시절이었는데 소풍날 반 어떤 애가 가져온 간식 보고 반 애들 전부 입이 떡 벌어졌음
 
그 애는 아버지가 지방에서 알아주는 큰 관광호텔 사장으로 학교 내에서 알아주는 갑부집 아들이었는데 다른 애들은 소풍이라고 가져온 게 에이스 크래커 새우깡 꼬깔콘 빼빼로 써니텐 환타 주로 이런 건데 그 애는 수입 자유화 이전이라 당시 시중에서 보기 힘 든 수입과자인 스닉커즈와 트윅스 웰치스 음료 이런 걸 잔뜩 가져옴
지금은 가까운 편의점에만 가도 쉽게 구하는 것들이지만 그 시절만 해도 시중에서 돈 주고도 쉽게 구하기 어려웠음
더구나 지방이라 그런 거 구하려면 대도시 백화점에나 가야 가능하던 시절
 
여기에 과일은 전부 바나나 파인애플 키위 오렌지 등을 그 애 엄마 솜씨인지는 몰라도 일일이 손질해서 예쁘게 세팅해 가져왔음
그리고 호텔 아들답게(아마 그 애 할아버지가 회장이고 아빠가 사장이었던 걸로 기억함) 김밥을 엄마가 싼 게 아닌 호텔 조리부에서 만든 걸 선생님 것까지 이중으로 가져옴
 
가격도 생생히 기억함
다른 애들은 소풍 간식으로 끽해야 몇천원어치 챙겨오던 그 시절에 애들이 걔한테 과자를 얼마 들여 산 거냐고 물으니 3만원이 넘어라고 대답해 다들 입을 못 다뭄
당시 자장면 한 그릇 가격이 1천원에 채 안 되었고 쵸코파이 한 통이 1천원 조금 넘었던 걸로 기억함
그러니 지금 화폐가치로 환산하면 그 애는 소풍 간식비로만 족히 20만원 정도는 들인 셈
그거 보면서 `부잣집 애들이 다르긴 다르구나` 이런 생각을 했었음)
 
그리고 또 놀란 점은 원산지 때문인데 같은 수입과자점이라 해도 그 매장 안에 유난히 가격다운한 제품들이 따로 있죠?
유난히 싸게 판매하는 제품들 살펴보니 그 중 7.8할이 일본산 과자들로 일어로 제품표시가 되어 있음
가격은 정말 싸서 국내 비슷한 제품이라면 적어도 2천원 이상 받는 게 거긴 1천원 정도
가령 해태 롤리폴리 비슷한 스틱과자가 마트에선 2천원 정도인 게 일본산 유사제품은 1천원에 팜
 
하지만 그 일어글씨 때문에 아무 것도 안 사고 그냥 나왔는데 요즘 일본산 과자들을 폭탄할인해 파는 곳들이 부쩍 늘어났음을 실감했죠
이거 아무래도 안 먹는 게 좋겠죠?
어쩐지 그런 일본과자들 수입이 급증하고 그렇게 가격파괴하는 거 다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 같음
과일의 경우 수입과일들 오랫동안 배를 타고 오기 때문에 부패와 숙성을 막으려고 약품처리 엄청 하는 거 상식이고 과자의 경우 일본산은 방사능 크리일 가능성 높음
 
여러분들도 그런 곳에 가게 될 경우 잘 보세요
일본이 원산지인 과자들 무척 많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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