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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개념식당과 불량업소 구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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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메뉴이름만 보고 낚이는 저도의 상술 지닌 음식점들, 이런 곳은 특히 메뉴가 많은 분식집에 흔한데 요즘 프렌차이즈점이 늘어나다보니 이런 경우도 있어요
 

1. 튀김은 튀김인데 그 튀김이 아니네?
 
얼마 전 꽤 알려진 프렌차이즈점 분식점에 갔다가 낭패를 본 적이 있으니(국대 죠스 이런 곳 중 한 곳임) 떡볶이와 튀김 순대를 시켰는데 알고보니 튀김이 즉석수제튀김이 아닌 냉동제품이더군요
 

이건 각기 다른 사례인데 A가게를 가니 떡볶이 튀김은 즉석에서 하는 게 맞는데 순대의 경우 그 기존의 찜통에 담은 걸 꺼내 김이 모락모락 나는 걸 바로 썰어주는 게 아니라 본사에서 공급한 1인용 봉지를 냉동실에서 꺼내 렌지에 데워주는 방식
 

그리고 비슷한 사례인 다른 프렌차이즈점의 경우 떡볶이 순대는 일반 분식점과 같은데 여긴 튀김이 냉동품
 
아까 말한 순대처럼 튀김을 그 자리에서 튀기는 게 아니라 역시나 본사 공급하는 걸 렌지에 특 돌려 데워만 준다는 거
 
이래서 제가 이제는 프렌차이즈점이라면 제과점이건 분식점이건 다 안 가는건데 이런 식의 저질가게들 꼭 있더군요
 

그리고 같은 프렌차이즈점이라도 어떤 곳은 판매제품 전부 기본재료는 공급받을지언정 최종작업은 업소 내에서 바삭하게 튀기고 볶고 하는 경우가 있는 반면 다른 지점에 가면 아까 말한대로 렌지에 돌리는 꼼수 쓰는 데 있음
 
그러니까 같은 국대 아딸이라도 명동점이냐 종로점이냐에 따라 지들 멋대로이니 반드시 이런 경우 주문 전 확인을 해야 합니다
 

튀김을 시킬 경우 튀김기에 조리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순대의 경우 찜통에서 돌아가고 있는지 확인 후 주문해야 하는데 제가 그 때 미처 그걸 확인 못 하고 순대 주세요 튀김 주세요 이랬다가 낭패 봤죠
 

2. 만두가 즉석식품?
 
만두 이거 가지고 장난치는 업소 있나 봅니다 종종
 
무슨 말인가 하면 분식점 만두 하면 당연히 사람들은 가게 주인이 손으로 빚은 손만두를 연상하죠 동그랗게 생긴
 
그런데 어떤 곳은 만두를 주문하면 냉동실에서 고향 삼포 이딴 걸 꺼내 데워주는 곳이 있어요
 
제가 딱 한 번 낚여봤는데 그럴거면 누가 분식점에서 사 먹는지?
 
그냥 편의점 가서 사 먹거나 집에서 쪄 먹죠
 
더 웃기는 건 가격도 손만두와 차이 없고 메뉴판에는 그냥 찐만두 이렇게만 써놔서 막상 내 앞에 가져올 때까지 모르고 속는다는 건데 이런 식으로 영업하는 곳 하나둘 아닌가 봐요
 
(처음에 냉동실에서 냉동즉석만두 포장지 꺼내는 거 보고 바로 `아 씨 낚였네` 이랬음)
 

그러니 아까 떡튀순 시킬 때처럼 만두를 시켜 먹을 때는 가게 앞에 찜통이 돌아가는지 그리고 만두 상태 반드시 확인하고 시킬 것
 

아무튼 요즘 자기 이름을 걸고 운영하는 곳이 아닌 허술한 그리고 이름만 그럴싸하게 지은 프렌차이즈점이 늘다보니 저런 식으로 손님 조롱하는 곳들 알게 모르게 많아진 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모르는 가게 가서 주문을 할 경우 재료나 가게 안 상황 그리고 다른 손님이 먹는 걸 살펴본 뒤 주문하는 게 현명해요 낭패 안 보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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