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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못 된 것들만 끈질기게 잘 살지! 착한 이들은 늘 손해만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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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나로서는 조금 놀랄 일이 있었다.
일이 있어 어딜 갔다가 우연히 내가 다녔던 고교를 지나게 되었고 집으로 돌아와 옛 생각도 나고 해서 학교 홈페이지에 접속해 보았다.
그랬더니 나로서는 황당한 이들 사진이 나오는 게 아닌가?
이 황당한 이들이 누구냐면 현재 학교장이 된 사람과 교감으로 재직 중인 이들이었는데 둘다 내가 아는 이들. 즉 내가 재학 중이던 시절 이들도 교사로 재직 중이었던 것이다.
교장이 된 사람은 내 반 수학을 담당했던 수학 교사였고 교감은 국사 교사였는데 이들 당시 최악의 교사로 평가받던 이들.
애들한테 무척이나 함부로 대하고(모욕적인 발언과 행동 서슴치 않았음) 실력은 정말 꽝이고 그러면서도 촌지 무척 밝히고 또 윗사람들한테 손바닥은 정말 잘 비벼서 애들한테 왕재수 선생, 저런 것도 교사질 하냐는 비아냥를 거의 일상으로 듣던 이들이었다.

그런데 문제의 이들이 지금 나란히 교장 교감으로 재직 중이네?
게다가 다른 선생들도 보니(홈페이지에 모든 교사들 사진이 올려져 있음) 나 다닐 때 좋은 평가 받던 천사 과나 참 된 스승의 이미지, 그리고 성격이 올곧고 정직해서 가식이나 거짓이 없어 뵈던 바른 선생님들은 전부 모습을 볼 수 없고 아직까지 재직 중인 교사 중(처음 보는 교사들 빼고 나 때부터 지금까지 근무하는 교사들 중) 그 시절 좋은 기억으로 남은 사람이 하나도 없었다.

죄다 현 교장 교감처럼 쓰레기 평가 아니면 실력이나 자질 없이 그저 은근슬쩍 묻어가는 이들(특히 그 중 한 선생, 실력이 어땠냐면 완전 참고서 내용을 기계처럼 칠판에 베끼는 수준이고 설명도 참고서 내용 복사 수준! 질문 일절 안 받음 받아봤자 대답 못 할 걸?) 투성이.
(학교 홈페이지 첫 소개에 그 교장이 `우리 ** 고교는 참 되고 바른 인성 어쩌고...` 하는 멘트 소개한 거 보고 아주 역겨워 올라오는 줄 알았다. 지 따위가 무슨 참 된 인간이 어쩌고 인성과 바른 교육이 어쩌고 해? 악질에 실력도 완전 거지같은 교사인 주제에)


그걸 보고 느낀 게 역시나 요즘 세상은 확실히 착하고 정직한 사람보다는 못 되고 음흉한 사람 뒤로 호박씨나 아첨 잘 까는 사람이 잘 버티고 잘 사는 게 아닐까 싶다.
그런 탓인지 윗 사람(교장 교감 이사장 같은 이들)에게도 바른 말 하길 주저하지 않았던 기질이 대쪽 같거나 올곧은 선생님들은 현재 보이지 않고 실력도 엉망이고 인간성도 영 아님에도 손바닥 비비는 재주만 있던 야비한 이들 그래서 `이 물건 아직도 교사질 해 먹고 있네!` 싶은 것들만이 전부 높은 자리로 올라가 여태 버티고 있는 걸 보면 말이다.
그에 비해 내가 참 좋아하고 애들도 잘 따르고 존경했던 선생님들은(애들이 쇼사 보는 눈은 거의 똑같다) 이상하게 흔적도 안 보이고.

(말이 나왔으니 하는 말인데 요즘은 학교마다 홈페이지가 있고 교사들 하다못해 서무과 직원들까지도 홈피에 증명사진 정도는 올려져 있으니 다들 한 번 찾아 보시길.
과연 다른 분들도 존경할만한 이가 아직 남아 있나 아니면 개 같은 과 선생들만 남아 있나 확인해 보는 것도 그리 나쁘진 않을 듯)

사실 요즘 스승님 소리 들을만한 이들 어디 흔한가?
다들 그저 어떻게 하면 월급만 꼬박꼬박 잘 버틸까 고민하기 일쑤고 애들도 이걸 아는지 공부는 학원이나 과외로 하고 학교에선 총정리나 아니면 의무로 갈 뿐... 그러니 교사들도 이젠 사명감 대신 월급쟁이로 변했으니 아이들한테 투철한 열혈교사 이젠 찾기 힘 들다.
그저 그들도 기본의무만 채우려 들어서.

그러니 그런 문제교사가 자꾸 생겨나는 거고 또 이들은 전혀 자신에게 문제 있다고 생각하지 않으며(지야 애들 진학만 잘 시키면 땡이고 애들의 경우도 빽이 좋고 촌지 잘 주는 학부모 둔 애들이나 챙기겠지!) 또 이런 묻어가는 유형의 이들이(일명 좀비족 과 교사들) 그 바닥에서 오래 버티지 않나 싶다.
아까 내 모교 교사들처럼.
특히 사립계열 학교들은 더 하다. 재직교사들이 윗사람에게 손만 잘 비비면 그 자리에 계속 머물러 있을 수 있으니까.

이러니 이걸 대체 어디서 해결책을 찾아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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